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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고양이의 묘한 이야기

책과 고양이가 있는 문화공간 홍대 초록리본 도서관

by ZUSIN 2016. 12. 19.

 

책과 고양이가 있는 문화공간 홍대 초록리본 도서관

 

 

 

 

홍대 입구 역에서 10분정도만 걸으면 산뜻한 초록리본 도서관의 간판을 만날수 있다.

 

 

 

 

 초록리본 도서관은 초록이란 이름을 느낄수 있게 나무의 포근함과 따스함을 느낄수 있는 공간 이었다.

 

 

 

 

초록리본도서관 관장님은 PC방이나 노래방 말고도 우리 친구들이 편히 머물러 갈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부담

없이 찾아와 친구들과 함께 책도 읽고, 장래에 대해 상담도 할 수 있는 대안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한다.

 

 

 

 

 

 

초록리본 도서관에는 초록이라는 고양이도 함께 지내고 있다.

 

 

 

 

초록이는 도서관 개관 준비에 한창이던 어느 날, 한 부부가 아이 때문에 키우기 힘들어졌다며 고양이 한 마리를 데려왔다고 한다.

초록이는 안타깝게 파양을 당한것 이기는 하지만 초록리본 도서관에서 새로운 묘생을 시작 한것이다. 개관부터함께한 초록이는

사람들을 좋아해 오는 이마다 달려가 몸을 비비며 인사를 건넨다고 한다.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질수 있는 사회가 꼭 오길 바래본다.

 

 

 

 

초록이가 가장많이 식빵을 굽는 장소가 스피커 위라고 한다. 아무래도 스피커가 높은곳에 있어 누구에 관섭을 받지

않고 편히 식빵을 구울수 있는 장소여서 그런것 같다. 

 

 

 

 

 

걱정말아냥! 나혼자 내려 갈수 있다냥~

사 내가 누군지 잊었나 냥~ 난 고양이다옹~~

 

 

 

 

도서관 하면 무거운 침묵을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초록리본도서관 에선 자유롭게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빼곡히 꽂힌 책 들 사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초록리본도서관은 2013109일 한글날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한다. 정부 지원 없이 100% 시민들의 후원으로

이끌어가는 만큼 초반 운영이 순탄치만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취지에 공감해주는 많은 후원자분들 덕분에,

초록리본도서관은 지금까지 아이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써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초록리본 도서관에는 아늑한 비밀 공간이 있다. 마치 다락방 같이 계단을 올라가서 이용할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에는 의자가 없다. 그냥 마루 바닥에 앉아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가장 편한 자세로 읽을수 있는 곳 이였다. 

 

 

 

 

다락방 같은 공간은 계단이 아닌 미끄럼틀처럼 생긴 이 공간을 이용해도 된다.

 

 

 

 

난 각진곳이 좋다냥~~

 

 

 

 

오늘은 이 무대에 아무도 않오냥~

오늘은 왠지 뉴에이지가 듣고 싶은데 말인 냥~~

 

 

 

 

초록리본 도서관에는서 판매되고 있는 공정무역 커피와 간식의 수익금은 아이들을 위해 기부가 된다고 한다.

 

 

 

 

세상 편한 자세로 그루밍을 하고 있는 초록이~

 

 

 

 

초록이는 사람들의 무릎이나 뜨끈한 노트북 위에서 그르렁대기도 하고 런 초록이를 보러 일부러 찾아오는 이도

있다고 하니, 초록리본 도서관의 마스코트 활을 충분히 해내는것 같았다.

항상 건강하고 오래오래 초록리본 도서관에서 많은 이들에게 미소를 주는 마스코트가 되길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