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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지붕위의 고양이

지붕위의 고양이 # 60

by ZUSIN 2018. 10. 19.

 

부러운거야?...
하늘이란 지붕아래 모든곳이 내가 쉴곳이란게
어디든 내가 누우면 그 곳이 침대고
어디든 내가 앉으면 그 곳이 의자고
하지만
이 넓은 쉴곳이 있는데도 늘 항상 긴장을 해야하는 내맘은 아니?
작은 소리에도 눈을 떠야하고
작은 움직임에도 지금 쉬고 있는 공간을 떠나야 되고
너희들의 고정관념이 심해 지면 질수록 나는 더 긴장을 해야돼
관심을 갖고 따뜻한 눈빛을 달란 말은 않할께
그냥 무심하게 지나가줘
그것 부터 시작해 줄래
그러면 언젠간 나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질꺼야
그럼 그때 나를 한번 따스하게 바라봐 줄래
그때가 되면 알게 될꺼야
난 항상 너를 바라보고 있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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