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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여행] 방이 무려 1441개나 되는 합스부르크가의 여름 별궁 쉔브룬 궁전 (Palace and Gardens of Schonbrunn)

by ZUSIN 2015. 7. 19.

 

쉔브룬 궁전 (Palace and Gardens of Schonbrunn)은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남서쪽 교외에 있는 합스부르크가의 여름

별궁으로, 합스부르크 왕조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곳이라 한다. 마리아 테레지아를 비롯한 많은 왕들이

이곳에서 정무를 보았고, 나폴레옹에게 점령당했을 때는 나폴레옹군의 사령부로 사용되기도 했다. 한 때 유럽을 호

령했던 왕가의 사람들은 보이지 않지만, ‘아름다운 샘(Schonner Brunnen)’에서 유래한 쉔브룬 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빼어난 모습을 보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궁전은 부드러운 황색의 외벽이 인상적인 거대한 3층 건물로 방이 1441개나 되고 바로크 양식의 건물에 화려한

로코코 양식의 실내장식을 해 전체적으로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다.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된 45개의 방을

통해 합스부르크 왕가의 화려했던 과거를 엿볼 수 있다. 마리아 테레지아의 거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방, 남아메리카산 장미나무 뿌리로 꾸민 방 등 어느 곳이든 일반인의 눈에 호사스럽지 않은 곳이 없다. 사방이

온통 거울로 둘러싸인 ‘거울의 방’은 여섯 살 된 모차르트가 마리아 테레지아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던 곳으로

유명하고 당시 또래였던 마리 앙투와네트에게 어린 모차르트가 청혼을 했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쉔브룬 궁전은 항상 사람으로 북적 된다고 들었는데 내가 간날은 운이 좋은건지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적하게 구경 했다.

 

 

 

 

 

쉔브룬 궁전 입구 여기 까지만 사진 촬영이 허용 된다. 큰가방 같은건 맡겨야 들어 갈수 있다.

여기 있는 모든 TV가 삼성꺼다. 유럽을 대표하는 궁전중 하나인 쉔브룬 궁전에 삼성이 있다니 놀랍고 반가웠다 .

 

 

 

 

 

쉔브룬 궁전 뒤로는 1.7㎢ 달하는 광대한 프랑스식 정원이 펼쳐지고 화단과 분수, 정교한 조각상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은 궁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정원 끝 언덕에는 프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 세운 일종의 개선문인 글로리에테(Gloriette)가 있다. 아치형의 주랑과 정교한 조각이 일품인 신전풍의 건물

자체도 아름답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궁전과 정원의 전망이 좋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조금더 가까이서 바라본  글로리에테(Gloriette)

글로리에테에서 바라보는 센브룬 궁전이 무척이나 멋있다고 하던데 난 올라가기 싫어 멋진 풍경을 포기 했다.

글로리에테에 올라가지 않은게 지금은 두고 두고 후회된다. T T

 

 

 

 

 

나무를 아주 반듯히 정리해 놓았다. 엄청큰 나무인데 누가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힘들었을것 같다. ㅎㅎ

 

 

 

 

 

쉔브룬 궁전 뒷편에 있는 정원 앞의 분수 실제로 보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