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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너와의 거리 사십 일곱 발자국...

#13. 고새...

by ZUSIN 2015. 3. 6.

 

 

전깃줄에 참새가 아닌 너의 얼굴이 앉아있다.

나는 그걸 고새라고 부르기로 했다.

고새 날 잊어버린거야.

고새 친구들이 많아 졌더라...

고새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너의 얼굴에 전깃줄이 닿는 날보다

사람들의 손이 닿는 날이 많아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