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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어느날 잊고 싶지 않은...

그대로 인해...

by ZUSIN 2015. 3. 17.

 

 

 

그대로 인해 일어나기 힘들던 아침이 쉬워 졌습니다
그대로 인해 세상의 온갖 잡념들로 잠못들던 내가 웃으며 잠을 자기 시작 했습니다
그대로 인해 땅을 보고 걷던 내가 앞을 보며 걷게 되었습니다.
그대로 인해 한숨만 쉬던 하루가 미소가 가득한 하루로 변했습니다.
그대로 인해 빈둥거리며 할일 없던 주말이 기다려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대로 인해 잘쳐다보지 않던 전화기를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그대로 인해 기다리며 짜증났던 마음들이 설레임으로 바뀌기 시작 했습니다.
그대로 인해 지겹도록 가지 않던 시간들이 너무 빨리 지나가기 시작 했습니다.
그대로 인해 세상모든 것들이 장애물이라고 생각 했던 내가 세상 모든 것들에 감사 하게 되었습니다.
그대로 인해 배만 채우면 될 곳을 찾던 내가 분위기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대로 인해 내일하지 뭐! 하던 미루던 습관이 지금 하지 뭐! 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대로 인해 꽃이란게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이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대로 인해 정말 많은게 변하기 시작 했습니다.
변하기 시작 하면서 좋았던게 처음 인것 같습니다.
그대는 그대로인것 같은데 나는 많이 변했습니다.
그대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