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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415

#11. 그 한걸음이.... 더이상 오를 곳이 없던 자리... 그 공간은 너희들을 위한 곳이였어... 그 끝에 서서 나는 너희를 바라보며 눈치란걸 배웠지... 나와 공유할수 없는 공간... 그 공간에서 너희가 않보이길 기다리다 조심스레 한걸음 내딪는다... 이 한걸음이 내겐 너무 버겁다... 그 한걸음이 내겐 너무 무겁다... 2015. 3. 1.
#10. 그눈빛이... 멀리서 다가오지 못하고 바라보는 그 눈빛이 부끄러운 짝사랑의 눈빛 같아서 그대를 오늘도 생각하게 되나 봅니다... 2015. 2. 26.
신월동 고양이 할아버지 자그마한 식당을 운영하면서 열두 마리의 길고양이 아이들을 돌보는 이상원 씨는 사랑으로, 그리고 정으로 모든 길고양이들을 품고 있다. 주변에서는 그런 그를 고양이 할아버지로 불렀다 우연히 시작된 길고양이들과의 만남, 몇몇 길고양이 에게 사료를 주던 작은 시작이 지금은 열두 마리 길고양이에게 고루 정을 나눠 주며 고양이 할아버지로까지 불리게 됐다. 처음엔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고양이가 먹지 않던 사료를 버리기도 아깝기에 골목을 다니는 아이들에게라도 나눠 주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이었다. 길고양이 들에게 집에 있던 사료를 갖다 주니 맛있게 잘 먹었고 그 때부터 자연스럽게 식구가 된 것 같다고 한다. 보통 아침 7시 반 8시 사이가 가게 문을 여는 시간인데, 그 시간에 어김없이 문 앞에 요놈들이 대기하고 서.. 2015. 2. 26.
고양이와 함께 꿈꾸는 공간의 모험을 떠난 메이킹 퍼니처 고양이와 함께 꿈꾸는 공간의 모험을 떠난 메이킹 퍼니처 메이킹 퍼니처는 DIY가 한창 주목을 받을 때 회사를 그만 두고 만드는걸 좋아하니 가구 만드는 일을 하며 꿈꾸던 공간을 위해 모험을 강행 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렇게 직접 가구 디자인과 나무를 다듬다 보니 말랑했던 손이 이제 곳곳에 옹이진 단단한 목수의 손으로 변했다고 한다. 메이킹 퍼니처에는 문수와 호경이라는 고양이가 함께 지내고 있다. 문수와 호경이의 입양은 평생을 반려할 다짐으로 어렵게 수소문 끝에 지인분댁에서 태어난 8마리 고양이 중에서 공방에서 낯을 가리지 않을, 가장 편안하게 행동하고, 잘 적응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진 고양이 였다고 한다. 어렵사리 수소문하여 가정입양을 받고 싶었던 이유는 평생을 반려 해야 하니 나의 첫 고양이와 나를 위해.. 2015.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