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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415

#9. 행복하게 나처럼... 내 눈 참 이쁘지?... 이쁜눈을 가진 대신에 청각을 잃을지도 몰라... 하지만 안타까워 하지마. 나는 씩씩하고 행복할 테니까... 내가 걱정되는 건 오히려 너희들인걸... 남과 조금 다르다고 조금 불편하다고 세상에 태어난걸 후회하고 살아가는 생각들 그 생각 들이 난 너무 안타까워 지더라...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틀린 것은 아니고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불행한건 아니야... 조금은 다르고 조금은 불편해도 씩씩하고 행복하게 나처럼... 2015. 2. 24.
데멘드 데 뮤테숑 동료 고양이 아즈라엘 데멘드 데 뮤테숑 동료 고양이 아즈라엘 데멘드 데 뮤테숑은 돌연변이, 즉 변화를 강력히 요구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하나의 생명체가 돌연변이로 변하는 단계는 이상하고 괴기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 생명체 자체가 또 하나의 다른 생명체로 자리를 잡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고 데멘드 데 뮤테숑의 디자인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좀 독특한 디자인 영역을 지나며 하나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자리 잡아 간다는 의미라고 한다. 데멘드 데 뮤테숑의 작업실은 남자 둘이 쓰는 작업실이지만 엄청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었다. 데멘드 데 뮤테숑의 아즈라엘은 원래 고양이카페에서 지내고 있던 고양이라고 한다. 사람에게 지나치게 친화적이어서 조금은 격리가 필요한 요주의 고양이로 여겨졌다고 한다. 고양이에게 관심이 많았던 둘이기에 아즈라엘의 입.. 2015. 2. 24.
#8. 금방 지나가는 것이니까... 그래 갈곳을 잠시 잃어버려도 괜찮아... 지금 잠시 헤메고 있다해도 괜찮아... 그래서 지금 잠시 멈쳐 있어도 괜찮아... 잠시란건... 금방 지나가는 것이니까... 2015. 2. 18.
음악을 즐기는 고양이가 있는 라이브카페 디디다(DDDA) 음악을 즐기는 고양이가 있는 라이브카페 디디다(DDDA) 카페 사장님의 집이자 일터인 디디다(DDDA) 카페의 모든 것이 소통의 수단이다. 너저분해 보여서 카페 같지도 않고 아는 형 집에 놀러온 느낌, 편안함이 디디다에 매력이라 한다. 사장님의 말처럼 디디다의 인테리어는 여기저기 자유분방하게 물건이 어질러져 있는 듯 보이면서도 나름의 규칙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모습이다. 빨간 패브릭 소파, 삐걱거리는 나무 테이블이 눈길을 끈다. 총을 담아두는 철제 군용박스는 의자삼아 앉는다. 하지만 어디하나 모난 것이 없다. 또 다들 무언가 독특하다. 손님들이 특별한 인테리어를 따로 한 줄 안다고 오해를 하시는데 사실 오래된 건물 벽을 뜯어내서 페인트를 칠하고 노래방을 운영할 때 버리지 못했던 의자들을 색만 맞춰 주어다 .. 2015.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