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t/고양이의 묘한 이야기

고양이 사랑을 전파하는 고양이 전도사 헤어디자이너 차홍

by ZUSIN 2015. 5. 26.

 

고양이 사랑을 전파하는 고양이 전도사 헤어디자이너 차홍

 

 

 

 

 

헤어 디자이너 차홍 원장은 길고양이 밥을 준지 4년이 되었다고 했다.

가게 본점이 가정집 같은 건물이 였고 조금한 정원이 딸려 있는데 정원 한편에 길고양이 밥과 물을 두는 자리를 마련

했다고 한다.

밥을 먹으로 오는 길고양이중에 차에 치어서 죽은 길고양이 때문에 아프기도 했고, 영역 다툼을하다 상처 입고 오는

길고양이들, 뼈만 앙상한 모습으로 오는 길고양이들이 안쓰럽 다고 했다.

 

 

 

 

 

차홍 원장은 길고양이 구조활동도 한다고 했다.

길고양이 어미가 두고 떠났는데 적응을 못해서 굶고 있거나 비에 젖은 채 삐쩍 말라 있는 길고양이, 버려져서 목까지

쉬어서 울고 있는 길고양들이 눈에 띄면 데려와서 밥을 주거고 입양이나 분양을 보낸다고 했다.

앵두, 호날두, 만두, 연두, 녹두, 자두, 이렇게 일곱 마리가 구조한 길고양이라고 했고 모두 직원들에게 입양되서 해서

같이 살고 있거나 차홍 원장 과 같이 살고 있다고 했다.

지금 데리고 있는 앵두라는 고양이도 5~6개월 정도에 데려와서 지금은 8년이 되었다고 했다.

그중에 만두라는 고양이는 청담점 미용실 공사할 때 발견했는데 조명공사 하려고 천장에 구멍을 뚫었는데 새끼

고양이가 떨어졌다고 한다. 영양실조에다 피부병에 걸려서 털이 절반이 없는 상태였고 눈도 제대로 못 뜨고 꼬리도

꺾여 있었다고 한다. 어미 길고양이가 버린 것 같았고 천장에서 고양이가 떨어지는 건 우리더러 기르라는 뜻이구나

싶었다고 했다.

 

 

 

 

 

차홍 원장은 동물은 다 좋아 한다고 했다. 고양이, 강아지 모두 사랑하는데, 강아지보다 고양이에게 더 애착이 간다고

했다. 그 이유는 고양이 무서워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마음이 더 쓰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차홍 원장은 누군가가 동물을 사랑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 주면 그 마음이 전파될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고양이를 기피하는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하거나 사랑을 강요하게 되면 좋지 않은 감정들만 생겨나고 반대 세력이

오히려 똘똘 뭉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미움도 사랑도 전염이 된다고 생각 한다고 했다.

처음에는 고양이를 무서워하던 직원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 직원도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다고 했다. 차홍 아르더에서

고양이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변한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걸 봐도 알 수 있듯이 고양이에 대한 공포는 선입견에서

 나오는 거고 남들이 싫어하니까 따라서 부정적인 인식을 하게 되는 것 일수 있으니 사랑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언제가는 서서히 고양이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바뀌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고 했다.

 

 

 

 

 

 

청담점 정원 한편에 놓여 있는 길고양이를 위한 밥

 

 

 

 

 

반려동물과 함께여서 좋은점은 무엇보다 감성적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느낌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반려동물과 사람은 서로 의지할 수 있고, 배려와 책임감도 배울 수 있고, 누군가를 보살피면서 얻는 기쁨도 크다고 했다.

그게 고양이뿐만 아니라 동물은 우리에게 무한대로 주는 게 있다고 생각 한다고 했다. 날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감성을

느끼게 하고, 일상에 지치고 힘들 때, 고양이들의 애교 보면 한없이 마음이 너그러워지는 경험,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경험 해봤을 꺼라고 했다. 또 안고 있을 때 전달되는 체온을 느낄 때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은 고양이 인형들.

폴란드・시리아・러시아 고양이 등등. 차홍 원장이 고양이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고객 분들이 알아서 사다주시기도 한다고

한다.

 

 

 

 

 

고양이 인형들과 함께 있던 LP 판들

 

 

 

 

 

테이블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고양이.

 

 

 

 

 

누군가가 멋지게 그려 놓은 고양이 일러스트도 있었다.

 

 

 

 

 

혼자서 넓은 공간을 만끽하던 고양이.

 

 

 

 

 

이제 책을 읽어 볼까냥~~

 

 

 

 

 

차홍 원장은 나중에 60살 정도 되면 지리산에 집을 짓고 살고 싶다고 했다.

동물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유기묘 들도 더 많이 데려오고 싶다고 했다.

그의 꿈에 끝에는 고양이와 함께라니 차홍원장은 고양이 사랑을 전파하는 고양이 전도사 역활을 멋지게 해내고 있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