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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고양이의 묘한 이야기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나는 고양이 나니가 있는 플로아트

by ZUSIN 2015. 5. 13.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나는 고양이 나니가 있는 플로아트

 

 

 

 

 

플로아트의 나니는 동네의 길고양이였다고 한다.

사람을 잘 따르고 뛰어난 미모 덕에 동네의 어떤 할아버지가 거뒀으나, 하루 만에 다시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 졌다고 한다.

플로아트 주인장님은 예전부터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있었던 때문에 강아지를 산책시키면서 나니의 탄생부터

파양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보던 동네의 아주머니가 나니를 가엾게 여기고 플로아트로 데리고 왔다고 한다.

플로아트에 온 첫날 상자에 천을 깔아줬더니 자기 집처럼 편히 있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플로아트의 가족이 되었다고 한다.

 

 

 

 

 

나니라는 이름은 못난이에서 따온 나니라고 했다. 예전 어르신들이 출생한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개똥이,

쇠똥이처럼 촌스러운 이름을 붙여 불렀듯 오래오래 건강히 살라는 바람으로 이름을 나니라고 지었다고 한다.

 

 

 

 

 

플로아트의 나니의 성격에 재기발랄하다고 했다. 그때 그때 일어나는 상황을 재미있어 하는 낙천주의 성격이고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반기고, 새로운 물건들이 들어오면 관심 어린 뜨거운 눈빛으로 보낸다고 했다.

 

 

 

 

 

플라워 아카데미 답게 이름 모를 이쁜 꽃들이 많이 있었다.

 

 

 

 

 

이 식물은 오늘 새로 들어온 거냥~~~

 

 

 

 

 

그럼 내가 먼저 검사를 해보겠다 냥~~~

 

 

 

 

 

일단 유기농으로 재배 한건지 맛도 봐야 된다 냥~~

 

 

 

 

이 식물은 검사 통과다. 냥~~~

 

 

 

 

 

플로아트의 주인장님

수강생 들에게 교육 중이시다.

 

 

 

 

 

 

꽃 저장실도 나니의 놀이터 였다.

 

 

 

 

 

바구니에서 나와 어디론가 가는 나니

 

 

 

 

 

목표는 바로 앞의 화분이 였다.

 

 

 

 

 

꽃과 얇은 나무로 만든 특이한 장식품 이였다.

 

 

 

 

 

어이~~  집사 청소좀 재대로 해라 냥~~~

바닥에 떨어진게 왜 있는 거 냥~~

 

 

 

 

 

어디서 많이 본듯 한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나니가 들어오고 나서 플로아트의 분위기도 한결 부드러워졌다고 한다. 플로아트는 아카데미 이기 때문에 수강생들과

트러블이 있기 마련인데, 나니가 와서 야옹거리거나 손을 핥아주면 마음이 풀린다고 했다. 여타 직장인들이 담배나

커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때 플로아트는 나니와 눈 마주치며 잠시 놀아주면 기분이 좋아 진다고 한다. 직장에 이런

존재가 있다는 게 굉장한 축복이라고 했다.

 

 

 

 

 

꽃과 다양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사는 나니에게 그들은 친구였고, 이런 자연스러운 모습은 그대로 아카데미 식구들에게

여유로움과 즐거움으로 변하게 해준 사랑 에너지를 발산 해주는 나니가 오래오래 건강하길 바란 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