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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고양이의 묘한 이야기

한명 출입만 가능! 하지만 고양이에게는 예외인 곳 1인 미용실 삥

by ZUSIN 2015. 4. 27.

 

한명 출입만 가능! 하지만 고양이에게는 예외인 곳 1인 미용실 삥

 

 

 

 

 

1인 미용실 삥은 의자도 머리감는 세면대도 거울도 모두 하나 였다. 오래된 미용실같은 인테리어와 고양이 스크레쳐가

있는 의자는 일부러 만들어도 만들 수 없는 듯 한 예스러움이 돋보였다.

미용실 삥의 주인장님은 워낙 많은 미용실 중에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고객 한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1인 미용실을 생각했다고 한다.

삥 이란 특이한 이름은 특별한 의미가 없이 어감이 좋아서 지은 것이라고 했다.

 

 

 

 

 

미용실 삥은 보라, 향숙이, 만숙이 3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하고 있었다.

 

 

 

 

 

1인 미용실이지만 고양이는 예외 인 듯 ~~

 

 

 

 

 

미용실 뒷문 아래에 만든 구멍이 고양이들의 출입구이라고 한다.

 

 

 

 

 

자 이제 바깥 공기좀 느껴 볼까 냥~~

 

 

 

 

 

언제나 미용실 안에서만 지내던 고양이들은 그 생활이 지겨웠는지 문만 열면 나가려고 틈을 노리다 어느 날엔가 한참

동안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걱정이 되서 밖에 나가 고양이를 찾아보니 늦은 저녁 전봇대 아래 몸을 웅크리고 바깥

공기를 맡고 있는 모습을 본 삥 주인장민은 고양이들에게 자유로운 외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그 뒤부터

들락날락 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줬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는 고양이들이 알아서 안전한 곳에서 머물다 온다고 했다.

햇빛이 쨍쨍한 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을 특히 좋아하고 비오는 날은 싫어해서 나가지 않는 다고 했다.

 

 

 

 

 

 

간판도 없다. 미용실 같지도 않고 그게 삥의 매력인듯 하다.

 

 

 

 

 

하지만 1인 미용실 삥은 어제나 손님을 구하고 있었다.

 

 

 

 

 

손님에게 잘가시라고 인사를 하는 거니? 너 지금 ㅎㅎ

 

 

 

 

 

이발소에서 많이 보던 전등이 있었다.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창가의 따뜻한 햇빛은 나에게 있어 숙면을 취하게 해주는 존재이다 냥~~

 

 

 

 

 

저걸 바리깡이라고 불렀던가? 참 오랜만에 보는 미용 용품 이다.

 

 

 

 

 

어이 집사 오늘 돈 많이 벌었냥~~

돈 많이 벌었으면 캔이나 하나 사주지~~ 냥

 

 

 

 

 

1인 미용실 삥은 고양이들에게 어디나 놀이터가 되었다.

 

 

 

 

 

무언가를 응시하던 냥이

 

 

 

 

 

빨간벽과 분위기 있게 어울리던 고양이~~

 

 

 

 

 

1인 미용실 삥의 뒷문이다.

고양이는 뒷문에서 손님을 받으려 대기중인건가?

 

 

 

 

 

고양이들에게 귀찮게 하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걸 해주고 싶다는 1인미용실 삥 주인장님

본인도 고양이들처럼 복잡하거나 분주한 걸 싫어 한다고 한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지금 처럼만 지내면 좋겠다고 했다.

아쉽게도 1인미용실 삥은 확장 이전을 한상태라 예전의 오래된 빈티지한 모습의 미용실은 다시는 볼수 는 없게 되었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여전히 함께 하니 고양이와 함께 혼자만의 특별한 미용을 받고 싶다면 1인 미용실 삥을 방문하는것도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