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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고양이의 묘한 이야기

“고양이와 함께 살아요” 인천 배다리 헌책방 골목의 나비 날다

by ZUSIN 2015. 4. 1.

 

 

예전 향수를 느낄수 있는 인천 배다리 헌책방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나비 날다.

 

 

 

 

이름에도 느낄 수 있듯이 이곳은 노란 고양이 반달이가 있는 헌책방이다.
헌책방 나비 날다에는 세 가지 뜻이 있다고 한다.
주인장님 별명인 노란 나비의 의미와 나눔과 비움의 줄임말의 의미 마지막으로는 보통 고양이를 나비라고 부르는데서의 나비라 한다.

 

 

 

 

 

 

배다리 헌책방 나비 날다 의 간판에는 고양이와 함께 살아요 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그리고 문 앞에는 무인책방 이란 문구와 “들어오세요 괜찮아요” 라고 쓰여 있고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아무래도 좁은 공간이다 보니 들어와서 주인이 있으면 부담스러워 할까봐 주인장님께서는 1층에 잘 않 계시고 편안히 사람들이 들어와 마음껏 책도 보고 쉬었다 가게끔 하려는 나비 날다 의 배려가 있었다.

 

 

 

 

 

 

1950년대 지어진 집을 개조한 이곳은 헌책방 나비 날다 였다가 여행객이 찾아오면 게스트 하우스로 변신하기도 한다.
동네 모임터 이기도 하고 동네 주민들과 행인들이 어우러져 벼룩시장도 열기도 하며 독서 모임을 하기도 한다.
놀러온 사람들과의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렇게 다양한 공간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이봐 집사 왜 눈치를 보냥~~

여긴 나밖게 없다 냥~~

여기 들어와서 편히 쉬며 나랑 놀자 냥~~

 

 

 

 

 

배다리 헌책방 나비 날다 에는 노란 고양이 반달이와 반달이를 꼭닮은 보름이, 방문객들의 무릎만 보면 올라 타려 하는 까만고양이 까미와 우람한 몸집과 달리 풀을 즐겨 먹는다는 타이거가 나비 날다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다.

 

 

 

 

 

나비날다 에서는 곳곳에 고양이와 관련된 것들이 있으니 찾아보는것도 도 하나의 재미

 

 

 

 

 

 

새책이 들어 왔다라는 안내판 에도 고양이들이~~

 

 

 

 

 

 

선반 위에고 고양이 인형들이~~

 

 

 

 

 

 

방명록에도 어김없이 고양이에 관한 내용이 있다.

 

 

 

 

 

 

 

난 고양이 인형이 아니다 냥~~

 

 

 

 

 

 

배다리 헌책방 나비 날다 에는 만화책도 있다.

 

 

 

 

 

 

이봐! 집사 만화를 보려면 내게 허락을 맞어라 냥~~

 

 

 

 

 

 

여행에 관련된 책은 2층에 올라가 편히 차마시며 보라는 문구가 있다.

 

 

 

 

 

 

여행을 가기전에 몸단장은 필수다 냥~~

깨끗하게 비어있는 마음 으로 가도록

명심해라 옹~~

 

 

 

 

 

 

선풍기 날개를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이 인상적 이였다.

저 날개를 선풍기에 달아 돌려도 이쁠것 같았다. ㅎㅎ

 

 

 

 

 

난 이제 피곤하니 건들지 마라 옹~~~

 

 

 

 

 

배다리 헌책방 나비 날다 에는 2층에 올라가면 엔틱스런 또다른 공간이 나온다.

 

 

 

 

 

 

2층 의자에 앉아 있던 또 다른 고양이~~

 

 

 

 

 

 

풍금과 기타는 누구든 연주 할수 있다.

 

 

 

 

 

 

이 식탁은 내 자리니 넘보지 마라 냥~~

 

 

 

 

 

 

2층에는 엔틱스러운 물품들이 많았다.

사이사이 찾아보면 더 많은 장식품들이 있다.

 

 

 

 

 

 

옆에 있는건 내친구 마네키네코 이다 냥~~

 

 

 

 

 

 

배다리 헌책방 나비 날다 의 주인장님 께서는 사람들과 더 많이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그 마음에도 느껴지 듯이 나비 날다는 사람과 고양이들이 함께 더 많은 추억을 쌓을 거라 생각 되었다.
아무에게도 간섭 받지 않고 싶은 날 무릎위에 올라온 고양이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옛 향수에 젖어 조용히 책을 보고 싶다면 언제든 추천 할만한 장소 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