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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

[경주여행] #2. 마을이 작은 갤러리인 양북면 어일리 마을

by ZUSIN 2015. 4. 7.

 

 

양북면 어일리 마을은 경주여행에 예정에 전혀 없던 우연히 들리게 된 곳이다.

차를타고 주상절리를 가려 한참을 달리던중 골목사이로 살짝 보이던 벽화때문에 궁금해서 차에 내려 걸어

들어 갔던 곳

이렇게 예정에 없던 뜻밖의 장소를 발견하게 되면 그날 하루가 정말 기분이 좋아 진다.

오늘 하루를 나를 최상의 기분으로 올려준 양북면 어일리 마을 고맙다!

어일리 마을은 마을 앞산의 지형이 고기 한마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마침 어일리 마을에 장이 서 있었다.

운도 좋지! 우연히 발견한 곳에 장까지 들어 서 있다니.

나는 분명 행운아 이다. ㅎㅎ

나는 이런 재래시장을 너무 좋아 한다. 그냥 내 할머니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재래시장에서 먹는 것은 왠지 더 맛있고 재래시장을 보면서 먹는 자판기 커피는 스타벅스 커피 보다 맛있으니까. ㅎㅎ

 

 

 

 

 

할머니 할아버지들 께서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

이모습을 보자마자 실례인줄은 알지만 셔터를 눌러 버렸다.

개인적으이런 정겹고 아늑한 느낌의 모습은 어떤 절경은 보는것보다 아름답다 라로 느낀다.

 

 

 

 

 

이 핀 집이 있는 골목을 따라 벽화가 그려진 곳으로 걸어 갔다.

 

 

 

 

 

꽃이핀 집에 있는 꽃이 난 벚꽃인줄 알았는데 아닌것 같다.

매화인가?  아무튼 모르겠다 꽃에는 지식이 없어서 ㅎㅎ

 

 

 

 

 

드디어 양북면 어일리 마을의 대망의 첫 작품을 감상하게 되었다.

멀리서 봤을때는 검은 기와 지붕의 담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그림 이였다.

고추잠자리를 잡는 아이들과 장독대가 가을 느낌 물씬나는 벽화 였다.

 

 

 

 

 

어일리 벽화 마을은 가운데 나있는 길을 따라 길의 양옆의 벽화들을 감상 하면 된다.

천천히 걸으며 봐도 10~15분 정도면 끝나는 조금한 마을 이었다. 

 

 

 

 

 

이번 벽화는 공을차는 아이들과 동산을 뒤어가며 아이들의 쳐다보는 강아지

설마 저 강아지 도망치고 있는건 아니겠지? ㅎㅎ

 

 

 

 

 

푸른 하늘과 코스모스 벽화가 그려져 있던 집

대문 양옆에 칠해논 노란색이 포인트 인듯.

누군가 물어보면 주소 대신 "노란색 칠해진 집이요" 하면 될듯 하다.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아이 그림과 오른쪽의 참새 그림은 디테일 살아있게 잘 그려져 있었다.

 

 

 

 

서울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오토바이인데 이곳에서 보니 왠지 정감이 들었다.

똑같은 사물이지만 어느곳에 있는지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질수 있다라는걸 느끼게 되었다.

 

 

 

 

 

감을 먹는 까치들이 그려진 벽화

 

 

 

 

 

수박먹는 아이가 있는 벽화 까까머리가 귀엽다.

벽화 발밑에 흙이 왠지 모래 같은 느낌이 나서 더 여름 스러운듯. 일부러 그렇게 연출 한건가?

 

 

 

  

 

경주에 랜드마크라고 할수 있는 첨성대가 이곳에 있다.

연탄과 함께... ㅎㅎ

 

 

 

 

 

말뚝박기 놀이하는 인형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조형물도 설치 해 놓았다.

 

 

 

 

 

내리막길을 달리는 강아지와 자전거

다 내려오게 되면 진짜 아스팔트를 질주 하게 될것이다. ㅎㅎ

 

 

 

 

 

실제 전봇대 옆에 오줌누는 강아지 그림이 있다.

누군지 아이디어 좋은듯...

 

 

 

 

 

벽을 뚫고 나온 개

이 개의 실제 모델은 이 그림 바로 옆 대문안에 있었다. 실제 모델 개와 진짜같이 그려 놓았다.

개 사진은 개가 너무 짖고 문틈 사이로 밖에 보이지 않아 패스~~~

 

 

 

 

 

삐약삐약 봄날 같은 병아리가 그려진 벽화

 

 

 

 

 

이 건물은 가정집 인줄 알았는데 한일장이라는 여관이였다.

이렇게 이쁜 여관이 있다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묵어 보리라. 

양북면 어일리 벽화 마을은 조금 했다.

하지만 그짧은 시간에 나에게 기분 좋은 감정은 훨씬 컸던 마을이였다.

너무 작아 그냥 지나칠수 있는 마을 하지만 이 마을을 발견한다면 큰 발견을 한것처럼 기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양북면 어일리 마을 영상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