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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너와의 거리 사십 일곱 발자국...63

#15. 그렇게 우린 둘다 멈춰 있었다... 너가 주위를 둘러 보았다... 나는 빨리 나무 뒤로 숨었고... 아무도 없는걸 확인 하고 모래에서 뒹굴기 시작 했다... 그리곤 나무 뒤에서 나온 나와 눈이 마주쳤다... 그순간 모든게 정지 되었다... 넌 움직이지 않았고 나는 움직이지 못했다... 내가 살짝이라도 움직이는 순간 너는 정지는 풀려 내앞에서 사라질테니까... 그렇게 우린 둘다 멈춰 있었다... 2015. 3. 17.
#14. 날 돌아보는 그 눈빛이 난 좋다... 날 돌아보는 그 눈빛이 난 좋다... 그게 너가 나를 믿지 못하는 눈빛이라 할지라도... 그게 너가 불안함을 확인 하는 눈빛이라 할지라도... 나와의 눈맞춤을 하는 그 짧은 순간이 난 좋다... 그 짧은 순간이 많아 질수록 우린 점점 가까워 지겠지... 그 짧은 순간이 길어 질수록 우린 점점 서로를 믿게 되겠지... 2015. 3. 11.
#13. 고새... 전깃줄에 참새가 아닌 너의 얼굴이 앉아있다. 나는 그걸 고새라고 부르기로 했다. 고새 날 잊어버린거야. 고새 친구들이 많아 졌더라... 고새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너의 얼굴에 전깃줄이 닿는 날보다 사람들의 손이 닿는 날이 많아지길 바란다... 2015. 3. 6.
#12. 함께란건... 함께 한다는건 서로의 따스한 온기로 내 마음을 셀레이게 뛰게 만드는것. 함께 간다는건 내 두눈을 감고 걸어도 불안하지 않게 너를 믿는법을 알아가는것. 그래서 함께란 건 언제나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을수 있는것. 2015.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