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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고양이의 묘한 이야기

길고양이 손님이 있는 따루 주막

by ZUSIN 2015. 10. 29.

 

따루 주막의 따루씨는 시골에서 컸기 때문에 동물들을 많이 볼수 있었고 그래서 동물을 다 좋아 하는데 고양이를 어렸을때부터

키워서 고양잇과 동물을 더 좋아 한다고 했고 핀란드 집에는 15살이된 할머니 고양이가 있다고 했다.

지금은 핀란드에 자주 왔다 갔다 해야해서 키우고 있는 고양이는 없고 대신 길고양이를 돌본다고 했다.

 

 

 

 

 

따루 주막에서 들어가는 입구에는 길고양이 식사와 잠시 쉬어갈수 있는 집이 있었다.

 

 

 

 

 

따루 주막 에서 만난 첫번째 고양이 

2013년 겨울 따루 주막으로 내려오는 계단 밑에 세탁기가 있는 작은 방에서 태희라는 고양이와 처음 만났다고 한다. 그래서 밥을

주기 시작 했고 그대부터 길고양이들과 묘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따루 주막은 지하에 있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따루 주막을 만날수 있다.

 

 

 

 

 

따루 주막은 핀란드 분위기가 나도록 핀란드 소품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핀란드에는 고양이를 무서워 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한국 사람들은 고양이를 무서워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가끔 손님중에 따루씨가 고양이 밥을 주고 있으면 못들어 오고 “어떻하지?” 하고 망설이는 분들이 계신다고 했다.

그럼 얘가 손님을 더 무서워 하니까 그냥 지나가시면 된다라고 말하곤 한다고 한다.

한국에는 고양이가 요물이라고 억울한 오해를 받는데 핀란드에는 고양이에 관한 미신도 없고 결혼했다고, 임신했다고 고양이를

버리는 사람들도 없다고 했다. 오히려 따루씨는 동물이 있으면 아이들에게 더 좋다고 생각 한다고 했다.

 

 

 

 

 

 

한국과 핀란드의 동물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국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자기 소유라고 생각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아무 교육과 대화도 없이 밥만 주면서 묶어놓는 개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촬영하러 갔다가 그런

개를 만나면 반려인에게 제가 산책시켜도 되냐 물어 보면 집 지키는 개라 안된다고 할 때 마음이 안타까워 진다고 했다.

 

 

 

 

 

 

오늘도 따루주막에 식사를 하러온 손님 고양이

 

 

 

 

 

계단을 내려오며 기지개도 한번 펴주고~~

 

 

 

 

 

앗! 저기 밥이 있다 냥~~

 

 

 

 

 

밥을 향해 다가가는 턱시도 고양이~~

 

 

 

 

 

따루 집사. 오늘도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 줘서 고맙다 냥~~

 

 

 

 

 

가게 앞에 고양이가 있으니까 도둑 고양이냐고 물어보는 손님들이 있으면 여기에는 도둑질 하는 고양이도 없고 여기서 사는

고양이라고 말해준다고 했다.

핀란드에서 길고양이를 나그네 고양이라 부른다고 했다. 그런데 핀란드에서는 길에서 고양이를 보는건 힘들다고 했다.

 

 

 

 

 

따루씨는 한국에 길고양이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 되어야 한다고 했다. 동물이니까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버려야 할 것 같고 길고양이들이 마음에 들지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해치진 말아야 한다고 했다. 만약

길고양일를 확대 하는 사람이 있다면 강력 처벌해야 하고 길고양이를 몰라서 무서워하는 분들도 있으니 길고양이에 대한

교육과 정보도 필요하고, 가정교육도 필요 하다고 했다. 엄마 아빠 들이 생명체를 대하는 태도가 아이들에게 전달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러한 따루씨 에 생각들이 조금씩 실현 되면 언젠가는 한국의 길고양이들도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