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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고양이의 묘한 이야기40

차이킴의 봄을 닮은 고양이 춘희 차이킴의 한복디자이너 김영진 씨에게는 춘희가 그 곁을 함께 하고 있었다. 고양이 춘희는 봄 춘(春) 자의 춘에서 나비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면서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이름을 춘희 라고 지었다고 한다. 차이킴의 고양이 춘희는 한없이 애교 많고 속이 깊은 아이라고 한다. 안아달라고 졸졸 따라다니면서 발바닥을 물때도 있고, 걱정으로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춘희가 곁을 지켜주기도 하고 시끄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김영진 씨와 같이 춘희 역시 조용한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춘희와 서로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닮아 간다고 한다. 하지만 동행길은 항상 즐거운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중성화 수술을 하고 집에 돌아와 안정을 취하던 날. 잠깐 나갔다 돌아와서 춘희를 불렀는데 오질 않았다고 한다. 어디 갔.. 2015. 3. 16.
고양이의 온기가 가득한 살롱드팩토리 (Salon de Factory) 고양이의 온기가 가득한 살롱드팩토리 (Salon de Factory) 어떤이 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또 다른이는 우연히 아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며 누군가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살롱드팩토리를 찾는다. 이렇게 다목적 문화공간 살롱드팩토리를 찾아오는 이들은 모두가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온다. 한쪽 벽면에는 빼곡이 꽂혀있는 책들은 마치 도서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잔잔한 영상과 조용히 흐르는 음악은 조용하고 다정하게 살롱드팩토리에 찾아온 이들에게 문화의 숨결을 느끼게 해준다. 주위 풍경을 둘러보니 다목적 문화 공간이라는게 공감이 가기 시작 했다. 살롱드팩토리에는 조용한 성격의 구름이, 호기심 가득한 별이란 고양이가 함께 지내고 있다. 고양이들을 처음 만나것은 비가 부슬부슬.. 2015. 3. 10.
눈 오는날 길고양이 들을 만나러 가다... 눈이 내리기 시작 했다. 눈이 오면 길고양이들은 어떻게 지낼까? 란 생각이 갑자기 들어 길고양이들을 만나러 갔다. 제일 먼저 마주친 녀석들. 챙겨온 사료를 주자 하나 둘식 모여 들기 시작 했다. 이 녀석들은 사료를 주며 돌봐주는 아저씨가 있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일반 길고양이보다는 덜하다. 하지만 일정한 거리를 두고 다가가는건 허락하지 않는 녀석들. 사료를 주고도 떨어져 있어야 와서 먹기 시작 한다. 오늘 사료는 왜 이모양이냥~~ 담에 올땐 캔을 가져다 줘라 옹~~ 사료를 맛있게 먹어 주는 센스 있는 녀석~~ 5섯마리가 다 모였다. 오늘의 첫번째 임무는 끝~~ 이제 본격적으로 길고양이들을 찾아 나섰다. 내가 길고양이를 찾는 법은 제일먼저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 전경을 쭉 둘러 본다. 그러다 .. 2015. 3. 5.
고양이 타쉬, 래쉬, 쭈쉬와 행복한 스티브제이앤요니피 고양이 타쉬, 래쉬, 쭈쉬와 행복한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의 스티브와 요니는 만난 지 오래된 커플이라 한다. 20대 초반에 만나 함께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다가 런던으로 가게 되었고 요니는 LCF라는 패션스쿨 석사 과정을, 스티브 센트럴세인트마틴 석사 과정 졸업 후 함께 ‘스티브J&요니P’라는 브랜드를 런칭 했다고 한다. 대학교 캠퍼스 커플, CC였다가 지금은 부부로 같이 공동 브랜드 디자인을 맡고 있다고 한다.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에서 함께 지내는 고양이는 타쉬, 래쉬, 쭈쉬 셋이라고 한다. 한국에 와서 가수 이효리씨와 친해졌는데 효리씨가 어느 날 삼식이라는 길고양이를 구조했했다고 한다. 그런데 삼식이가 효리 씨가 키우던 고양이와 눈이 맞아 아기를 낳았고 그 아기들이 타쉬와 래쉬라고 한다. .. 2015.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