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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뜻밖에 찾아온 행운 꿀루 축제 뜻밖에 찾아온 행운 꿀루 축제 전날 시내에서 만난 현지인이 말했다 '너 꿀루 가봤어?' '아니 안가봤는데' '내일 가봐 거기서 축제를 한다구' '와우! 진짜 정말 고마워' 우연하게 만난 현지인에게 들은 꿀루 축제를 한다는 정보 난 다음날 일어나자 마자 꿀루로 출발했다. 인도의 축제를 볼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버스를 탔다. 꿀루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북적북적 했다. 어느곳에나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있는 인도지만 꿀루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할머니께서도 꿀루 축제를 보러 오셨나 보다. 비누방울 놀이를 하던 아이. 곳곳에 많은 경찰들이 행사 꿀루 축제 질서를 통제하기 위해 모인것 같았다. 나와 눈을 맞추며 부동자세로 움직이지 않던 군인. 그렇게 자꾸 쳐다보면 죄진것은 없지만 무섭다구~~ ㅎㅎ 드디.. 2015. 3. 3.
고양이 타쉬, 래쉬, 쭈쉬와 행복한 스티브제이앤요니피 고양이 타쉬, 래쉬, 쭈쉬와 행복한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의 스티브와 요니는 만난 지 오래된 커플이라 한다. 20대 초반에 만나 함께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다가 런던으로 가게 되었고 요니는 LCF라는 패션스쿨 석사 과정을, 스티브 센트럴세인트마틴 석사 과정 졸업 후 함께 ‘스티브J&요니P’라는 브랜드를 런칭 했다고 한다. 대학교 캠퍼스 커플, CC였다가 지금은 부부로 같이 공동 브랜드 디자인을 맡고 있다고 한다.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에서 함께 지내는 고양이는 타쉬, 래쉬, 쭈쉬 셋이라고 한다. 한국에 와서 가수 이효리씨와 친해졌는데 효리씨가 어느 날 삼식이라는 길고양이를 구조했했다고 한다. 그런데 삼식이가 효리 씨가 키우던 고양이와 눈이 맞아 아기를 낳았고 그 아기들이 타쉬와 래쉬라고 한다. .. 2015. 3. 3.
#11. 그 한걸음이.... 더이상 오를 곳이 없던 자리... 그 공간은 너희들을 위한 곳이였어... 그 끝에 서서 나는 너희를 바라보며 눈치란걸 배웠지... 나와 공유할수 없는 공간... 그 공간에서 너희가 않보이길 기다리다 조심스레 한걸음 내딪는다... 이 한걸음이 내겐 너무 버겁다... 그 한걸음이 내겐 너무 무겁다... 2015. 3. 1.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벼운 짐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짐을 짊어 메고산다. 그리곤 항상 내가 진 짐이 가장 무겁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내가 최악이란 자기 최면을 걸고 살아가게 만든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벼운 짐은 없다. 그래도 세상은 감당할수 있는 무게의 짐을 줄뿐 짊어 메고 가다보면 나보다 더 무거운 짐을 맨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할때 그제서야 입가에 미소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기적인 사람들 틈에 이기적으로 살아야 하는 결국 우리는 이기적인 마음의 짐을 짊어메고 힘들어 하며 산다. 마음이란 생각만 바꾸면 편해질수 있는데 그 생각은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금세 무너지고 그래서 우리는 사는게 어렵다 힘들다 하나 보다. 2015. 3. 1.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특별전 (파리,일상의 유혹)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특별전 (파리,일상의 유혹)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특별전 VIP 티켓을 월간디자인 기자님이 주셔서 보러 갔다. 예전에 주신건데 잊어버리고 있다 주말에 집에서 빈둥 거리다 눈에 띄어서 가기로 했다. 할일이 없서서...ㅎㅎ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특별전 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서 2014.12.13~2015.03.29 일 까지 열린다. 난 거의 끝나갈때쯤 보러 간거였지만 주말이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드디어 도착해 들어가는 입구에 들어섰다.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특별전은 파리에 있는 프랑스 국립로뎅 박물관을 모티브로 재현 되었다고 한다. 이본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단순히 어느 누구의 집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물건이기 이전에 그 흔한 물건이 우리의 일상이 되기까지.. 2015. 3. 1.
#10. 그눈빛이... 멀리서 다가오지 못하고 바라보는 그 눈빛이 부끄러운 짝사랑의 눈빛 같아서 그대를 오늘도 생각하게 되나 봅니다... 2015. 2. 26.
[인도여행] 마날리의 하늘을 느끼다 (마날리 페러글라이딩) 마날리의 하늘을 느끼다(마날리 페러글라이딩) 마날리에 오면 꼭 하고 싶었던 페러글라이딩 드디어 내 인생 처음으로 몸으로 하늘을 날아 보는 구나 라는 생각에 엄청 흥분되고 좋았다. 페러글라이딩 하러 갈때 트럭을 타고 간다. 아마도 페러글라이딩 장비를 실고 가야 해서 그런것 같다. 나와 같이 마날리 하늘을 뛰어들 인도 소녀들 차 한대만 지나갈 도로를 따라서 높이 높이 올라간다. 차로 최대한 올라간후 정상까지는 걸어서 올라가야 된다. 오르막길을 계속 걸으니 숨이 차고 힘들었지만 뒤를 돌아보는 순간 힘들다는 생각을 접고 열심히 걸었다. 왜냐 하면 페러글라이딩 파일럿들은 무거운 장비를 등에 메고 또 머리에 얹어서 올라 오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정상에서 본 마날리 전경은 힘든걸 보상해 주기 충분했다. 이 인.. 2015. 2. 26.
내가 중심이라고 믿고 산 내 생각이 ... 지친 다리를 위로하려 앉아서 쉬고 있는데 한 전동휠체어가 다가왔다. 그 옆으로 따라다니는 개 한마리. 휠체어 탄 사람 곁으로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옆에 있던 개가 짖으며 빙빙돌며 휠체어 탄 사람을 보호 했다. 과연 사람이 개를 돌보는 걸까? 아니면 개가 사람을 돌보는 걸까? 내가 맞다고 생각한 경계선에 의문을 품게된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나를 돌보는 것 일까? 아니면 내가 세상을 돌보는 것일까? 내가 중심이라고 믿고 산 내 생각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일깨워준 휠체어 탄 사람과 개 한마리... 2015. 2. 26.
신월동 고양이 할아버지 자그마한 식당을 운영하면서 열두 마리의 길고양이 아이들을 돌보는 이상원 씨는 사랑으로, 그리고 정으로 모든 길고양이들을 품고 있다. 주변에서는 그런 그를 고양이 할아버지로 불렀다 우연히 시작된 길고양이들과의 만남, 몇몇 길고양이 에게 사료를 주던 작은 시작이 지금은 열두 마리 길고양이에게 고루 정을 나눠 주며 고양이 할아버지로까지 불리게 됐다. 처음엔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고양이가 먹지 않던 사료를 버리기도 아깝기에 골목을 다니는 아이들에게라도 나눠 주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이었다. 길고양이 들에게 집에 있던 사료를 갖다 주니 맛있게 잘 먹었고 그 때부터 자연스럽게 식구가 된 것 같다고 한다. 보통 아침 7시 반 8시 사이가 가게 문을 여는 시간인데, 그 시간에 어김없이 문 앞에 요놈들이 대기하고 서.. 2015. 2. 26.
그냥 바라볼수 밖에 없는 것들... 하늘이란 도화지... 검은 물감... 급하게 흘러가는 붉은마음... 내 머리위로 지나가는 것들... 손을 뻗어도 잡을수 없는... 그냥 바라볼수 밖에 없는 것들... 그런것들... 2015. 2. 25.
[인도여행] 인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인도 최대의 휴양지 마날리 (Manali) 마날리(Manali) 는 힌두의 마누 신이 하늘에서 배를 타고 내려온 곳이라는 인도 최대의 휴양지로 해발 2050m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마날리는 '인도의 스위스'라 불린다. 특히, 여름 관광 시즌에는 세계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들어온다. 마날리는 마누 법전을 만들었다는 마누 신이 있는 곳이라는 뜻이고 힌두어로 주거지는 '아라야' 즉, 마누 아라야가 변하여 마날리가 되었다고 한다. 마날리는 매년 5월부터 여름에만 잠깐열리는 길인 신비한 라다크지역의 레로 들어가는 육로 여정의 기점이 되는곳 이라고 한다. 또 북인도 최고의 신혼 여행지로 각광받는 산간 휴양지이기도 하다. 마날리에서의 여행자 구역은 크게 뉴마날리 , 바쉬쉿지역, 올드마날리로 구분되고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풍경이 좋은.. 2015. 2. 25.
고양이와 함께 꿈꾸는 공간의 모험을 떠난 메이킹 퍼니처 고양이와 함께 꿈꾸는 공간의 모험을 떠난 메이킹 퍼니처 메이킹 퍼니처는 DIY가 한창 주목을 받을 때 회사를 그만 두고 만드는걸 좋아하니 가구 만드는 일을 하며 꿈꾸던 공간을 위해 모험을 강행 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렇게 직접 가구 디자인과 나무를 다듬다 보니 말랑했던 손이 이제 곳곳에 옹이진 단단한 목수의 손으로 변했다고 한다. 메이킹 퍼니처에는 문수와 호경이라는 고양이가 함께 지내고 있다. 문수와 호경이의 입양은 평생을 반려할 다짐으로 어렵게 수소문 끝에 지인분댁에서 태어난 8마리 고양이 중에서 공방에서 낯을 가리지 않을, 가장 편안하게 행동하고, 잘 적응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진 고양이 였다고 한다. 어렵사리 수소문하여 가정입양을 받고 싶었던 이유는 평생을 반려 해야 하니 나의 첫 고양이와 나를 위해.. 2015.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