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가 있는30

코는 길어 지지 않아요! 고양이 키오가 있는 피노키오 책방 봄의 개나리 같은 노란색의 피노키오 책방은 주인장님께서 책방을 여는게 꿈 중 하나였다고 한다. 바로 그 꿈이 실현된 곳 이기도 하다. 요즘 같은 출판 불황시대에 책방을 낸다고 망할꺼라고 괜찮겠냐는 주변에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많았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할까 싶어 용기를 내서 책방을 열었다고 한다. 책방 이름을 지을 때 동네 책방답게 사람들이 쉽게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때 주변에서 주인장님 영어식 이름이 피노이니까 피노키오로 하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처음엔 너무 흔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피노키오가 마침 그림 동화책이고, 책 속에서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어서 책으로 인해 사람들이 변화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피노키오로 결정했다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 2015. 4. 22.
가족을 꿈꾸는 유기묘 들이 있는 곳 지구정복을 꿈꾸는 고양이 가족을 꿈꾸는 유기묘 들이 있는 곳 지구정복을 꿈꾸는 고양이 고양이의 인기와 더불어 많은 고양이 카페들이 속속 생겨 나고 있다. 대다수 고양이 카페들이 고양이를 위한 곳이 아니라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 되고 있다. 지구정복을 꿈꾸는 고양이 카페는 들어 서는 순간부터 다른 고양이 카페와 다른 느낌을 받는다. 카페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입양을 기다리는 구조되거나 보호하고 있는 길고양이 출신들이었고 카페는 꽤 널찍한 공간이지만 사람들이 앉을수 있는 공간은 높이가 낮은 2인용 테이블이 고작이였고 카페 한가운데는 테이블대신 고양이가 뒹굴며 놀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아마도 사람 위주가 아닌 고양이들을 위한 공간이라 바닥으로 다니는 고양이와의 눈높이를 맞추려 테이블이 낮은 듯 한 것 같았다. 이.. 2015. 4. 13.
고양이 능내와 함께 언제나 정겨운 능내역 고양이 능내와 함께 언제나 정겨운 능내역 지난 50여 년간 여러 이들과 희로애락을 같이 한 남양주의 한 간이역인 능내역 비록 폐역은 되었지만 2012년 능내역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은 마을 사람들 덕분에 능내역은 오늘날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능내역에는 터줏대감 고양이인 능내가 살고 있다. 3년 전부터 쭉 능내역을 지키고 있는 고양이 ‘능내’는 마을에서는 물론 능내역을 한 번이라도 방문했던 방문객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했다. 덕분에 관광객이 들이대는 사진기를 무서워하지도 않고, 애교넘치는 모습에 일부러 능내를 보러 찾아오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낡은 기차를 리모델링한 열차 카페 열차 카페 정기적으로 ‘7080 통기타 라이브 공연’도 열린다고 한다. 능내역 열차카.. 2015. 4. 6.
“고양이와 함께 살아요” 인천 배다리 헌책방 골목의 나비 날다 예전 향수를 느낄수 있는 인천 배다리 헌책방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나비 날다. 이름에도 느낄 수 있듯이 이곳은 노란 고양이 반달이가 있는 헌책방이다. 헌책방 나비 날다에는 세 가지 뜻이 있다고 한다. 주인장님 별명인 노란 나비의 의미와 나눔과 비움의 줄임말의 의미 마지막으로는 보통 고양이를 나비라고 부르는데서의 나비라 한다. 배다리 헌책방 나비 날다 의 간판에는 고양이와 함께 살아요 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그리고 문 앞에는 무인책방 이란 문구와 “들어오세요 괜찮아요” 라고 쓰여 있고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아무래도 좁은 공간이다 보니 들어와서 주인이 있으면 부담스러워 할까봐 주인장님께서는 1층에 잘 않 계시고 편안히 사람들이 들어와 마음껏 책도 보고 쉬었다 가게끔 하려는 나비 날다 의 배려가 있었다. .. 201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