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2동재개발구역1 재개발 지역의 길고양이를 만나러 가다. 개발이란 누군가에게 는 정말 기쁜일이 될 것이며 또 누군가에는 슬픔이 될수도 있다. 먹이사슬이 철저히 파괴된 도시에서의 길고양이의 천적은 사람 밖에 없을 것이다. 개발이란 이름으로 길고양이의 유일한 천적인 사람이 떠난 자리 그 자리에서 길고양이들은 과연 행복 할까? 그 물음 에서의 시작으로 재개발 지역의 길고양이들을 이틀에 걸쳐서 찾아 보았다. 우리들은 새로운 것들과 편리한 것들을 좋아했다. 그래서 흙을 아스팔트로 덮어 버리고 풀이 있는 공터만 있으면 멋진 건물들을 짓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개발이라 말하며 얼마나 살기 좋아졌냐 라고 말한다. 우리는 많이 편해 졌다. 그리고 나 역시도 그 편리함을 평생 누리며 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편리함이 도시의 먹이 사슬을 전부 파괴 하였다. 흙이 없.. 2018.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