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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고양이의 묘한 이야기40

감탄사가 답이 되는곳. 크로아티아 로비니 길고양이 이야기 감탄사가 답이 되는곳. 크로아티아 로비니 길고양이 이야기 크로아티아 여행은 길고양이를 만나는 것이 목적인 여행은 아니었다. 하지만 내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함께 걷는 길고양이가 있다면 그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 있어 준비했다. 그것은 바로 한국의 길고양이들이 정신을 못 차린다는 천하장사 소시지. 무려 100개나 준비했고 이 경이로운 맛을 크로아티아의 길고양이에게 맛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 내 눈 앞에 나타남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가방에 차곡차곡 챙겨 넣었다. ‘크로아티아 길고양이들도 이 한국의 맛을 보면 나를 졸졸 따라 다니겠지’ 하는 흐뭇한 상상을 하니 저절로 미소가 번졌다. 그렇게 크로아티아에서의 발걸음이 시작됐다 반경 1km밖에 되지 않지만 크로아티아의 베니스로 불리는 로비니를 보기 위해 크로아티아.. 2018. 7. 25.
재개발 지역의 길고양이를 만나러 가다. 개발이란 누군가에게 는 정말 기쁜일이 될 것이며 또 누군가에는 슬픔이 될수도 있다. 먹이사슬이 철저히 파괴된 도시에서의 길고양이의 천적은 사람 밖에 없을 것이다. 개발이란 이름으로 길고양이의 유일한 천적인 사람이 떠난 자리 그 자리에서 길고양이들은 과연 행복 할까? 그 물음 에서의 시작으로 재개발 지역의 길고양이들을 이틀에 걸쳐서 찾아 보았다. 우리들은 새로운 것들과 편리한 것들을 좋아했다. 그래서 흙을 아스팔트로 덮어 버리고 풀이 있는 공터만 있으면 멋진 건물들을 짓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개발이라 말하며 얼마나 살기 좋아졌냐 라고 말한다. 우리는 많이 편해 졌다. 그리고 나 역시도 그 편리함을 평생 누리며 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편리함이 도시의 먹이 사슬을 전부 파괴 하였다. 흙이 없.. 2018. 7. 25.
후쿠오카에 있는 갈곳 없는 고양이들을 위한 따뜻한 쉼터 고양이카페 큐링 (keurig the loft) 후쿠오카에 있는 갈곳 없는 고양이들을 위한 따뜻한 쉼터 고양이카페 큐링 (keurig the loft) 고양이카페 큐링 (keurig the loft) 에 있는 고양이들은 버려지거나 상처 입고 갈곳 없는 고양이들을 보호 하며 운영 되고 있고사랑으로 돌봐줄 보호자를 찾을 때까지 이곳에서 생활 한다고 한다. 큐링은 시간제로 운영 되고 있었고 본인이 있고 싶은 시간을 선택해 요금을 지불하면 되는 방식이였다. 음료와 식사 둘다 판매하고 있으니 고양이와 놀면서 두가지를 다 해결할수 있는 고양이 카페였다. 큐링에는 따로 캣타워들이 없었다. 그냥 카페 전체가 고양이들의 놀이터로 되어 있었다. 의자 밑에서 세상 모르게 꿈나라를 여행하고 있는 냥이들~ 큐링에 놀러오신 한 손님이 간식을 들고 나타나자 고양이들이 몰려 들기.. 2018. 7. 25.
고양이들의 섬이라 불리는 아이노시마 섬 고양이들의 섬이라 불리는 아이노시마 섬 아이노시마 섬은 JR선을 타고 훗코다이마 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신구어항에 도착해 페리를 타고 15분이면 도착할수 있는 가까운 섬이다. 아이노시마 섬에 도착해서 처음 만난 길고양이 마치 관광객들을 안내라도 할듯한 모습으로 의자에 얌전히 앉아 있었다. 아이노시마 섬은 고양이 섬이라고 불리는 명칭만큼 많은 고양이들이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 였다. 아이노시마 섬은 낚시객들이 많이 찾아 온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방파제 이곳 저곳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낚시하는 사람들 밑 바위에도 길고양이가 휴식을 하고 있었다. 이곳으로 낚시를 하러 가려면 나에게 통행료로 간식을 줘야 지나갈수 있다 냥~~ 섬 이곳 저곳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길고양이들 아이노시.. 2018.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