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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위스

[스위스 여행] 곰이 제일먼저 맞아주는 도시 베른 (Bern)

by ZUSIN 2018. 8. 9.

 

베른(Bern) 지명은 곰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베른 하면 자꾸 우루사가 생각 났다. 이게 아마도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있는 광고의 힘이 겠지. ㅎㅎ

베른의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 되어 있다.

그만큼 옛 것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고풍스런 도시이기도 하다.

우리 나라도 옛 것을 잘지키면 관광객들이 더 많아 질것  같은데 오래된 것을 부수고 새로운 높은 건물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현실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베른에 가기 전날부터 비가 오기 시작 하더니 베른에 도착해서도 여전히 내리는 비

여행을 하면서 비는 정말 반갑지 않은 존재 임은 분명하지만 비가 와서 싫다라는 생각은 빨리 버려야 한다. 그래야

좀더 나은 여행이 되기 때문이다. 난 개인적으로 여행지에서 비가 오면 이런 생각을 한다. 비가 오니 조금더 천천히

여행을 하면 되는거야. 카페에 앉아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비가오는 풍경을 감상을 하구 빗소리는 꽤 낭만 적일꺼

많은 생각을 할수 있으니 좋은것 같아... 라고 혼자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물론 비오는날이 꽤나 낭만적인 여행이

될때도 있지만 이런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해도 망치는 여행이 될때도 많다라는거 ㅎㅎ

 

 

 

 

베른에서 날 가장 먼저 반겨 주던 곰 공원이다. 이런 곰 동상이 보인다면 곰 공원에 온것이다.

기차를 타고 베른역에서 내렸다면 베른역 동선으로 따지면 아마도 곰 공원을 제일 나중에 보는 되는 곳이기도 하다. 

난 호텔이 곰 공원이랑 가까워서 처음 베른 여행의 시작을 곰 공원에서 시작 했다.

 

 

 

곰 공원에는 진짜 곰이 있었다.

 

 

 

멀리서 볼수 밖에 없어 곰이 작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큰 곰 들이었다.

 

 

 

 

주륵 주륵 오던비가 멈쳤다.

비에 젖은 구시가지가 촉촉하고 한적하게 보였다.

 

 

 

 

이날은 마을 축제를 하는 것 같았다. 뭔가를 준비 하느라고 바뻐 보였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짚단 으로 자동차가 달리는 트랙을 만들었다.

 

 

 

 

각자 만든 차들로 레이스를 펼치려고 하는 것 같았다.

 

 

 

 

자동차 레이서 들은 전부 아이들이 였다. 아이들의 즐거운 축제란 생각이 들었다.

 

 

 

 

저 멀리 니데크 다리 (Nydeggbrucke)가 보인다. 니데크 다리는 자동차와 사람이 같이 걸널수 있는 다리였다.

 

 

 

 

구시가지 안에 있는 반들 반들한 돌길을 밟으며 걸을수 있는 크람거리(Kramgasse)

 

 

 

 

베른에는 유명한 동상 11개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11개의 동상을 다 찾아서 인증샷을 찍는 여행객들도 많았던 것 같다. 보물찾기 처럼 재미기는 할테지만 난

그다지 동상에 흥미가 없어서 가는 길에 있는 동상만 보았다. 

 

 

 

 

 

베른 구시가지에는 유럽 에서 가장 긴 석조 아케이드를 볼수 있다.

비가 올때 비를 맞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정말 유용한 곳이기도 하고 상점 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은 곳이 기도 한다.

 

 

 

 

크람거리(Kramgasse) 아케이드 사이 사이로 다니면 재미 있는 사진을 들을 많이 찍을수 있다.

 

 

 

 

높이가 100m나 되서 베른 어디에서나 보이는 베른 대성당(Bern Munster)

 

 

 

베른 대성당(Bern Munster) 은 실제로 보면 굉장이 높다라는 생각이 든다. 첨탑에는 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베른 성당 앞 광장

 

 

 

 

베른 대성당 광장 구석에 있는 성경을 들고 있는 모세 동상

 

 

 

 

베른 대성당에서 왼쪽으로 쭉걸어나가면 이런 풍경을 볼수 있다.

아레강(Aare River)은 원래 에메랄드 빛이 라는데 전날부터 많은 비가 와서 난 흙탕물인 아레강만 실컷 구경 했다.

 

 

 

 

크람거리(Kramgasse)에 있던 맨손으로 사자의 입을 벌리고 있는 삼손의 동상

 

 

 

 

저 멀리 베른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치트글로게 시계탑(Zytglogge Zeitglockentrum)이 보인다.

치트글로게 시계탑은 도시의 출입구 역활을 했으며 매시간 정각 4분전에 움직이는 인형들이 나온다.

 

 

 

 

아지와 함께 외출을 나온 할머니

유럽의 개들은 밖에 자주 데리고 나와 인지 굉장이 얌전하다.

 

 

 

 

양옆으로 있는 레스토랑이 모여 있던 곳에서 밥을 먹고 보니 스위스 연방 의회 의사당 (Bundeshaus) 이 보였다.

 

 

 

 

스위스 연방 의회 의사당(Bundeshaus)쉽게 말하면 스위스 국회 의사당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 국회

사당과 달리 굉장히 소박하다.  회의가 없을때는 견학도 가능하다고 한다. 

 

 

 

 

스위스 연방 의회 의사당 광장 앞에 시원하게 불을 뿜던 분수

 

 

 

 

스위스의 참새는 사람이 다가가도 잘 도망가지 않았다.

먹을걸 사람들이 자주 줘서 그런지 사람들에 대해 경계심이 별로 없는듯

 

 

 

 

마르크트 거리(Marktgasse)의 모

 

 

 

 

이 동상은 아이들을 먹고 있는 식인귀 동상 이였는데 내가 보았던 스위스 동상중에서 제일 잔혹 했던 동상이다.

 

 

 

 

구시가지에 있는 교회에 들어와 봤는데 아무 도 없었다.

 

 

 

 

자율적으로 돈을 통에 넣고 촞불을 키고 기도를 드릴수 있길래 촛불을 키고 기도를 드리고 나왔다.

 

 

 

 

운데토르 다리(Untertor brucke)를 마지막으로 보고 베른 여행을 마쳤다.

비가 와서 에메랄드빛 아레강(Aare River)을 보지 못했지만 촉촉히 젖은 구시가지 모습이 더욱더 세월을 느끼게

해주었던것 같다.

새로운것 들을 세우는거 보단 옛 것을 지키는게 더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베른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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