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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고양이의 묘한 이야기40

길고양이 손님이 있는 따루 주막 따루 주막의 따루씨는 시골에서 컸기 때문에 동물들을 많이 볼수 있었고 그래서 동물을 다 좋아 하는데 고양이를 어렸을때부터 키워서 고양잇과 동물을 더 좋아 한다고 했고 핀란드 집에는 15살이된 할머니 고양이가 있다고 했다. 지금은 핀란드에 자주 왔다 갔다 해야해서 키우고 있는 고양이는 없고 대신 길고양이를 돌본다고 했다. 따루 주막에서 들어가는 입구에는 길고양이 식사와 잠시 쉬어갈수 있는 집이 있었다. 따루 주막 에서 만난 첫번째 고양이 2013년 겨울 따루 주막으로 내려오는 계단 밑에 세탁기가 있는 작은 방에서 태희라는 고양이와 처음 만났다고 한다. 그래서 밥을 주기 시작 했고 그대부터 길고양이들과 묘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따루 주막은 지하에 있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따루 주막을 만날수 있다. .. 2015. 10. 29.
노란태비 고양이 면장님이 반겨주는 어쩌면사무소 약수역에 내려 5분정도 언덕과 게단을 오르면 노란태비 고양이 면장님이 반겨주는 어쩌면사무소를 만날 수 있다. 고양이 쩜이가 있는 어쩌면사무소는 카페이면서 동시에 공간 대여 장소이기도 하다. 어쩌면사무소의 주인장님은 두분이신데 둘다 과거에 시민단체활동에 몸담기도 했다고 했다. 심각하고 거창한 운동도 있겠지만 살면서 자연스럽게 이뤄가는 움직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 주인장님은 이를 위해 공간을 물색하던 중 지금의 자리를 찾았고, 그 어떤 틀도 없이 자유롭게 ‘어쩌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고 한다. 주인장님은 괜히 겁먹을 때 용기를 내는 주문 ‘어쩌면’을 전면으로 내세웠고 덕분에 공간 명칭은 어쩌면사무소가 되었다고 한다. 궁금증을 유발시키려 했는지 아님 간판이 작아서 "어" 만 들어가 있는지 모르지만 확실한건 .. 2015. 10. 5.
역곡역 명예 역장 고양이 다행이 역곡역에는 다른역과 틀린점이 있었다. 틀린점은 고양이 명예 역장 다행이가 있었다. 다행이는 쥐덫에 앞다리 일부가 절단돼서 천안시 보호소에 들어왔고 고양이들끼리 싸웠는지 몸에 상처도 많이 생겨 있었고 입양시키려고 수소문 해봐도 다친 고양이라 입양이 힘들었다고 한다. 네 달정도 보호소에 있다가 다행이의 사연을 듣고 마음이 아퍼서 역장님이 입양 했다고 한다. 발가락 세마디 정도를 다쳤고 처음 왔을 땐 다친 발은 올리고 세 발로만 걸었는데 이제는 다 아물었는지 네발로 잘 다닌다고 한다. 다행이를 역곡역의 명예 역장으로 임명하는 임명장과 위촉장 ~~ 역곡역 명예 역장으로서의 다행이의 임무는 응원단 이라고 한다. 공익근무요원이 일곱 명, 청소하시는 분들과 지원 나오신 연세 지긋한 분들까지 계신데, 다행이 때문에 분.. 2015. 10. 1.
양철로봇 그리고 고양이가 지키고 있는 예술공간 스페이스 빔 양철로봇 그리고 고양이가 지키고 있는 예술공간 스페이스 빔 동인천역 철길 옆 배다리 마을에 들어서면 2m를 훌쩍넘는 커다란 덩치의 철제 로봇 조형물 과 고양이가 있는 예술공간 스페이스 빔을 만날 수 있다. 1995년 지역미술연구모임으로 출발해 2002년 1월 인천 구월동에 개관했던 스페이스 빔은 지난 2007년 9월 인천 창영동의 배다리 마을로 자리를 옮겼다고 한다. 근대 지역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소중한 동네를 발전이란 명목 아래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모습을 보고 결정한 일이었다고 한다. 스페이스 빔의 주인장님은 마을에서 다 쓰러져 가던 양조장 건물을 임대해 배다리 고유의 색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시작했고 도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 2015.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