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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너와의 거리 사십 일곱 발자국...

#35. 나 역시 너 와 같아서...

by ZUSIN 2015. 7. 17.

 

 

한없이 작은 몸으로 웅크린채 나를 보던 너
지금의 나를 보는 듯해 더 안타까운 너
웅크린 너의 몸을 풀어 주고 싶지만
나 역시 너 와 같아서
다가 설 용기가 나지는 않는다
그래도 조금은 너 보다 나은 듯 한 나
그래서 더 안타까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