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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

[경주여행] #9.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뛰어난 건축기법인 석굴암

by ZUSIN 2015. 6. 8.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으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렀다고 한다.

석굴암 석굴의 구조는 입구인 직사각형의 전실과 원형의 주실이 복도 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360여 개의 넙적한 돌로 원형 주실의 천장을 교묘하게 구축한 건축 기법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뛰어난 기술이라고 한다.

원숙한 조각 기법과 사실적인 표현으로 완벽하게 형상화된 본존불, 얼굴과 온몸이 화려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 용맹스런 인왕상, 위엄있는 모습의 사천왕상, 유연하고 우아한 모습의 각종 보살상, 저마다 개성있는 표현을 하고 있는 나한상 등 이곳에 만들어진 모든 조각품들은 동아시아 불교조각에서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색이 없고

현재 석굴암 석굴은 국보 제24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석굴암은 1995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석굴암은 내부 촬영 금지인 곳이라 http://www.sukgulam.org/ 석굴암 홈페이지에서 사진 가져옴)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 하면 처음 보이는게 종각이다.

주차료는 2000원 이다.

 

 

 

 

종각에는 1000원을 내고 들어가 타종을 할수 있다.

타종비용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 되는 좋은일에 쓰인다고 하니 한번쯤 타종하는것도 추억이 될것 같다.

 

 

 

 

 

자랑스런 세계문화 유산이라는걸 알리는 석굴암 석굴

 

 

 

 

 

드디어 석굴암을 들어가기 위해 출입문 앞에 섰다.

석굴암은 성인 입장료가 4000원이다. 다른 경주 문화재보다 입장료가 비싼 편에 속한다.

하지만 그 가치를 보면 정말 싼 입장료가 아닐까라고 생각 되었다.

 

 

 

 

 

석굴암까지는 이런 흙길을 5~1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나무에 달린 연등도 보며 산새소리를 들으며 주변 경관을 보며 걷다보면 석굴암에 점점 가까워 진다.

길이 완만해서 힘들지는 않다.

 

 

 

 

 

석굴암 가는길 중간에 있던 석굴암의 불상 이라는 글

우리는 무엇보다도 잊어서 안될 작품으로 경주의 불상을 갖고 있다.

영국인은 인도를 잃어버릴지언정 세익스피어를 버리지 못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에겐 무엇보다도 귀중한 보물은 석굴암의 불상이다. 란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석굴암 있는 곳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사찰이 보인다.

 

 

 

 

 

이 사찰은 관광객 출입금지 라고 되어 있었다.

 

 

 

 

 

사찰 주변에는 석굴암 석물도 볼수 있다.

석굴암을 수리 할때 나온 석물들로 신라인의 손길이 스며 있는 귀중한 유물리라고 하던데 관리는 그냥 방치 해둔 느낌이 들었다.

 

 

 

 

 

사찰에 걸려있던 수많은 연등들

 

 

 

 

 

땅에 비친 연등 패턴이 이뻐서 한컷 찍음~~

 

 

 

 

 

땅에 있는 연등 그림자와 위에 있는 연등을 동시에 담아 보았다.

 

 

 

 

 

저 멀리 석굴암 입구가 보인다.

 

 

 

 

 

사찰에서 내려와서 바라본 풍경

 

 

 

 

 

석굴암 들어가는 입구 주변에는 감로수가 있다.

감로수석굴암의 습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고 있었고 석굴암을 찾는 사람들의 갈증도 해소시켜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때 일본사람들이 감로수의 방향을 틀어버렸고 지금은 석굴암은 인공습도기로 습도를 조절하는 중이라고 한다.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감로수

경사가 꽤있는 석굴암을 다녀와서 시원한 감로수 한잔을 마시는것도 좋을듯~~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입구의 모습이다.

 

 

 

 

 

석굴암을 보기 위해서는 경사가 꽤 되는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한다.

 

 

 

 

 

돌로 만들어 진 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오르다 보면 석굴암이 눈앞에 보일 것 이다.

 

 

 

 

 

이 석조물도 석굴암 내부 에서 나온듯 했다.

 

 

 

 

 

석굴암은 단체 관광객이 많이 오기 때문에 여유롭게 보고 싶다면 평일에 가는걸 추천하고 싶다.

단체 관광객들이과 같이 석굴암에 가게되면 내부 통로가 쫍기 때문에 여유로운 관람이 되질 못한다. 

단체 관광객들이 모이는걸 발견하고 난 서둘러 석굴암으로 올라 갔다.

 

 

 

 

 

석굴암에 올라서니 공사를 하고 있었다.

무슨공사인지는 모르나 땅을 뚫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진동과 소리가 커서 혹시나 석굴암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살짝 걱정 되기도 했다.

물론 전문가들이 안정성을 검증하고 공사에 들어 갔겠지만 말이다.

 

 

 

 

석굴암 관람후에는 올라갔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내려 오게 된다.

 

 

 

 

 

절에 가면 어디서나 볼수 있는 돌쌓기

 

 

 

 

 

석굴암을 다보고 내려와서 주차장에서 바라본 경주의 풍경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만큼 웅장하고 신비스런 석굴암 본존불이였다.

일제 시대에 해체로 많은 문제가 생겨 공사를 계속하는걸 보니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석굴암 영상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