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너 먹고 저것도 너먹어.
할아버지 앞에서는 이것도 저것도 다 내꺼 였다.
다 내꺼 였던 시간이 흘러 이제는 내것이 아닌게 점점 많아지기 시작 했다.
내것이 아닌게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난 어른이란 이름으로 불려져 갔다.
다 내꺼인줄만 알았던 그시절 그때는 다 가진다는게 행복이라는걸 몰랐다
어른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하나씩 무언가를 가지는게 이토록 어렵고 힘든지...
또 시간이 흘러 난 노인이란 이름표를 가지게 될것이다.
그때는 내가 가진것을 모두 주어야 될 시간이겠지.
내가 가진 것을 다 주면서 희생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때쯤
그 순간에 나도 이말을 하겠지?
이것도 너먹고 저것도 너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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