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다리를 위로하려 앉아서 쉬고 있는데
한 전동휠체어가 다가왔다.
그 옆으로 따라다니는 개 한마리.
휠체어 탄 사람 곁으로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옆에 있던
개가 짖으며 빙빙돌며 휠체어 탄 사람을 보호 했다.
과연 사람이 개를 돌보는 걸까?
아니면 개가 사람을 돌보는 걸까?
내가 맞다고 생각한 경계선에 의문을 품게된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나를 돌보는 것 일까?
아니면 내가 세상을 돌보는 것일까?
내가 중심이라고 믿고 산 내 생각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일깨워준 휠체어 탄 사람과 개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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