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뒷모습에는 욕심이 없었다.
더 가지지 않아도 만족이란걸 알았으니까
가지면 가질수록 더 크고 더 많은걸 바라는 나보다
필요한만큼만 담고 돌아서는 당신이 나보다 멋진 삶을 살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비를 피하고 따듯한 집이 있었지만 더 큰집을 원했었고
배가 터지도록 먹을 음식이 있었지만 더 맛있는걸 원했다.
그렇게 나는 두손 가득쥔채 로도 늘 부족하다 불안해 했다.
그 불안함이 이유가 뭔지도 모른채
그 이유도 모르는 불안함이 내가 평생 가지고 살아야할 당연함이라 여기며...
그래서 오늘도 나는 불안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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