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을 뒤지며 이곳 저곳에 나타나는 그저 그런 존재였다 너는...
밤에 갑자기 나타나 뛰어 가는 바람에 놀라기도 했었고
큰 소리로 울어대 잠설치며 짜증도 났었다.
로드킬로 죽어버린 모습을 보고 아침 출근길이 기분 나뻐지기도 했었다.
모두가 말하는데로 나역시 도둑 고양이라고 불렀고 그렇게 부르다 보니
내 머리속에는 너에 대한 부정적 생각들이 하나씩 늘어 갔다
어느날 문득 내 가슴에 들어온 너...
그리고 좁혀지지 않는거리 사십 일곱 발자국...
시간이 오래 걸리 더라도 한발짝 한발짝 거리를 좁혀갈수 있길...
그리고 내손에 너의 감촉이 느껴지길 바라며...
안녕 반갑다 오늘도...
'cat > 너와의 거리 사십 일곱 발자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사.랑.합.니.다 (0) | 2015.02.17 |
---|---|
#5. 기억을 잃어버려도 행복 할수 있다는 것을... (0) | 2015.02.16 |
#4. 조금만 힘내... (0) | 2015.02.16 |
#3. 조금더 다가올수 있도록... (0) | 2015.02.16 |
#2. 그래서 내맘도 얼었나 보다... (0) | 2015.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