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84 #35. 나 역시 너 와 같아서... 한없이 작은 몸으로 웅크린채 나를 보던 너 지금의 나를 보는 듯해 더 안타까운 너 웅크린 너의 몸을 풀어 주고 싶지만 나 역시 너 와 같아서 다가 설 용기가 나지는 않는다 그래도 조금은 너 보다 나은 듯 한 나 그래서 더 안타까운 너.... 2015. 7. 17. #34. 이 거리에서 엄마가 되어 가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내 걸음이 용기 있게 당당할수 있는 이유는 세상이 더 소중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이유는 딱딱한 돌 바닥이 구름처럼 두둥실 느껴지는 이유는 이 거리에서 엄마가 되어 가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내 어머니가 그랬듯이... 2015. 7. 6. #33. 난 또 고개를 숙이겠지... 그 길에 서서 하늘을 올려 보았을때 그때 알았다 하늘이 푸르다는 것 을... 배고픔에 땅만 보고 지낸 시간이 왠지 서글퍼 지는 하루였다... 구름이 참 예뻤고 하늘은 맑았다 그리고 이내 난 또 고개를 숙이겠지... 2015. 6. 23. #32. 내 옆 자리가... 내 옆 자리가 그대 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햇살보다 따뜻함이 나 였으면 합니다... 2015. 6. 17.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