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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63

#11. 그 한걸음이.... 더이상 오를 곳이 없던 자리... 그 공간은 너희들을 위한 곳이였어... 그 끝에 서서 나는 너희를 바라보며 눈치란걸 배웠지... 나와 공유할수 없는 공간... 그 공간에서 너희가 않보이길 기다리다 조심스레 한걸음 내딪는다... 이 한걸음이 내겐 너무 버겁다... 그 한걸음이 내겐 너무 무겁다... 2015. 3. 1.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벼운 짐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짐을 짊어 메고산다. 그리곤 항상 내가 진 짐이 가장 무겁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내가 최악이란 자기 최면을 걸고 살아가게 만든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벼운 짐은 없다. 그래도 세상은 감당할수 있는 무게의 짐을 줄뿐 짊어 메고 가다보면 나보다 더 무거운 짐을 맨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할때 그제서야 입가에 미소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기적인 사람들 틈에 이기적으로 살아야 하는 결국 우리는 이기적인 마음의 짐을 짊어메고 힘들어 하며 산다. 마음이란 생각만 바꾸면 편해질수 있는데 그 생각은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금세 무너지고 그래서 우리는 사는게 어렵다 힘들다 하나 보다. 2015. 3. 1.
#10. 그눈빛이... 멀리서 다가오지 못하고 바라보는 그 눈빛이 부끄러운 짝사랑의 눈빛 같아서 그대를 오늘도 생각하게 되나 봅니다... 2015. 2. 26.
내가 중심이라고 믿고 산 내 생각이 ... 지친 다리를 위로하려 앉아서 쉬고 있는데 한 전동휠체어가 다가왔다. 그 옆으로 따라다니는 개 한마리. 휠체어 탄 사람 곁으로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옆에 있던 개가 짖으며 빙빙돌며 휠체어 탄 사람을 보호 했다. 과연 사람이 개를 돌보는 걸까? 아니면 개가 사람을 돌보는 걸까? 내가 맞다고 생각한 경계선에 의문을 품게된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나를 돌보는 것 일까? 아니면 내가 세상을 돌보는 것일까? 내가 중심이라고 믿고 산 내 생각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일깨워준 휠체어 탄 사람과 개 한마리... 2015.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