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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63

#14. 날 돌아보는 그 눈빛이 난 좋다... 날 돌아보는 그 눈빛이 난 좋다... 그게 너가 나를 믿지 못하는 눈빛이라 할지라도... 그게 너가 불안함을 확인 하는 눈빛이라 할지라도... 나와의 눈맞춤을 하는 그 짧은 순간이 난 좋다... 그 짧은 순간이 많아 질수록 우린 점점 가까워 지겠지... 그 짧은 순간이 길어 질수록 우린 점점 서로를 믿게 되겠지... 2015. 3. 11.
등을 돌린 이순간.. 아주 가까이 있지만 우린 지금 너무 멀다. 등을 돌린 이순간... 세상에서 가장 가까웠고 친근했던 너가 세상에서 가장 멀고 어색한 너가 되었다. 같은곳을 향해 걸으면 걸을수록 우리가 원하던 거리에 점점 가까워 졌지만 등을 돌린 지금은 걸을수록 점점 너와의 거리가 멀어져 간다. 고개를 숙여버린 이순간 내게 보이는것 차가운 아스팔트와 그위로 떨어져있는 쓰레기들 등을 돌려버린 이순간 내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참고 또 참았던 눈물이 흘러 나오는 이순간 난 아무것도 볼수 없었고 더이상 걸을 수도 없었다. 2015. 3. 6.
#13. 고새... 전깃줄에 참새가 아닌 너의 얼굴이 앉아있다. 나는 그걸 고새라고 부르기로 했다. 고새 날 잊어버린거야. 고새 친구들이 많아 졌더라... 고새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너의 얼굴에 전깃줄이 닿는 날보다 사람들의 손이 닿는 날이 많아지길 바란다... 2015. 3. 6.
#12. 함께란건... 함께 한다는건 서로의 따스한 온기로 내 마음을 셀레이게 뛰게 만드는것. 함께 간다는건 내 두눈을 감고 걸어도 불안하지 않게 너를 믿는법을 알아가는것. 그래서 함께란 건 언제나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을수 있는것. 2015.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