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에세이63

그냥 바라볼수 밖에 없는 것들... 하늘이란 도화지... 검은 물감... 급하게 흘러가는 붉은마음... 내 머리위로 지나가는 것들... 손을 뻗어도 잡을수 없는... 그냥 바라볼수 밖에 없는 것들... 그런것들... 2015. 2. 25.
그 순간에 나도 이말을 하겠지?... 이것도 너 먹고 저것도 너먹어. 할아버지 앞에서는 이것도 저것도 다 내꺼 였다. 다 내꺼 였던 시간이 흘러 이제는 내것이 아닌게 점점 많아지기 시작 했다. 내것이 아닌게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난 어른이란 이름으로 불려져 갔다. 다 내꺼인줄만 알았던 그시절 그때는 다 가진다는게 행복이라는걸 몰랐다 어른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하나씩 무언가를 가지는게 이토록 어렵고 힘든지... 또 시간이 흘러 난 노인이란 이름표를 가지게 될것이다. 그때는 내가 가진것을 모두 주어야 될 시간이겠지. 내가 가진 것을 다 주면서 희생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때쯤 그 순간에 나도 이말을 하겠지? 이것도 너먹고 저것도 너 먹어 2015. 2. 24.
#9. 행복하게 나처럼... 내 눈 참 이쁘지?... 이쁜눈을 가진 대신에 청각을 잃을지도 몰라... 하지만 안타까워 하지마. 나는 씩씩하고 행복할 테니까... 내가 걱정되는 건 오히려 너희들인걸... 남과 조금 다르다고 조금 불편하다고 세상에 태어난걸 후회하고 살아가는 생각들 그 생각 들이 난 너무 안타까워 지더라...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틀린 것은 아니고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불행한건 아니야... 조금은 다르고 조금은 불편해도 씩씩하고 행복하게 나처럼... 2015. 2. 24.
#8. 금방 지나가는 것이니까... 그래 갈곳을 잠시 잃어버려도 괜찮아... 지금 잠시 헤메고 있다해도 괜찮아... 그래서 지금 잠시 멈쳐 있어도 괜찮아... 잠시란건... 금방 지나가는 것이니까... 2015.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