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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19

[인도여행] 마법에 장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잔타르 만타르 (Jantar Mantar) 자이 싱 2세는 잔타르 만타르(Jantar Mantar)를 만들기 전에 천문학자들을 해외로 보내서 연구를 할 정도로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 이후에 델리, 우자인, 바라나시, 마투라, 자이푸르에 잔타르 만타르를 세웠는데 그 중에서도 규모가 제일 큰 곳이 이곳 자이푸르의 잔타르 만타르라고 한다. 잔타르 만타르는 200루피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가야 한다.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볼거리가 되겠지만 난 천문학에 관심이 없어 신비롭고 특이한 조형물을 감상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ㅎㅎ 빨간 삼각형 건물은 해 그림자의 위치를 이용하여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작은 해시계인 라후 삼라트 얀트라 (Laghu Samrat Yantra)다. 잔타르 만타르에서 제일 눈에 띄고 높은 건물인 삼라트 .. 2017. 1. 10.
[인도여행] 성밖으로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왕궁 여인들이 창문을 통해서 바깥 세상을 구경한 하와마할 (Hawa Mahal) 바람의궁전 하와마할 (Hawa Mahal) 바람의궁전 은 핑크시티 자이푸르에 걸맞게 1799년 붉은색 사암을 사용해 성밖으로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왕궁 여인들이 창문을 통해서 바깥 세상을 볼수 있도록 건축 되었다고 한다. 하와마할은 자이푸르 시내가 보이는 5층짜리 건물로 935개의 자그마한 창문들로 이루워져 있다고 한다. 하와마할을 제대로 담으려면 광각렌즈가 필요하다. T T 전체를 다 담지 못해 아쉬움... 하와마할 뒷편에는 붉은색 사암보다는 노란색이 더 많이 쓰였다. 창문이 벌집 모양으로 되어 있어 밖에서는 창문안이 잘 안보이지만 안에서는 너무나 자이푸르 시내가 잘보인다. 이렇게 자그만한 창문으로만 왕실의 여인들이 밖을 구경했으니 답답하지 않았을까? 남자들은 이렇게 창문을 통해서가 아닌 거리를 활보 하고 시원스럽.. 2017. 1. 3.
[인도여행] 슬픈 사연속에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아그라성 (Agra Fort) 죽은 아내를 위해 타지마할을 지었던 샤자한 왕이 아들 아우랑제브에 의해 아그라성에 갖혀 지내다 죽은 아내를 그리워 하며 숨을 거두었던 슬픈 사연이 있지만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아그라성 (Agra Fort) 아그라성 (Agra Fort) 은 1565년 무굴제국의 제3대 황제 악바르에 의해 만들어 졌고 후대의 왕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증축되었다고 한다. 건물을 짓는 데 사용된 붉은 사암 덕분에 아그라성은 곧 '붉은 성'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아그라성의 게이트는 여러개가 있지만 관광객들은 한 게이트만 이용할수 있기에 사람들이 북적 북적 했다. 아그라성의 게이트를 통과 하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자한기르 궁전 자한기르 궁전은 악바르 황제가 힘겹게 얻은 아들 자한기르를 위해 지은 것이라고 한다. 자한기르가 황.. 2016. 12. 28.
나는 그 질서 속에서... 한줄로 한명씩 유치원에서 부터 배웠던 질서라는 것이였다 질서는 당연히 지켜야 할것이라고 생각 하며 살았다 한줄로 한명씩 그 당연한 질서속에서 내 차례를 기다리는게 짜증이 났었다. 극장을 갈때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버스를 탈때도 내가 좋아하던 햄버거 가게 앞에서도 내가 설레고 좋아하는것을 기다리는데도 불구하고 그 질서의 기다림이 싫고 짜증이 였다. 오늘 내가 만난 그들을 달랐다. 30분은 족히 기다려야 하는 그 긴줄 속에서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난 그 미소를 바라보면 서도 여전히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미간이 찌프려졌다. 그 들은 그 질서 속에서 미소를 지었고 나는 그 질서 속에서 한숨을 뱉었다. 2015.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