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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인도

[인도여행] 성밖으로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왕궁 여인들이 창문을 통해서 바깥 세상을 구경한 하와마할 (Hawa Mahal) 바람의궁전

by ZUSIN 2017. 1. 3.

 

하와마할 (Hawa Mahal) 바람의궁전 은 핑크시티 자이푸르에 걸맞게 1799년 붉은색 사암을 사용해 성밖으로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왕궁 여인들이 창문을 통해서 바깥 세상을 볼수 있도록 건축 되다고 한다.

 

 

 

 

하와마할은 자이푸르 시내가 보이는 5층짜리 건물로 935개의 자그마한 창문들로 이루워져 있다고 한다.

하와마할을 제대로 담으려면 광각렌즈가 필요하다. T T

전체를 다 담지 못해 아쉬움...

 

 

 

 

하와마할 뒷편에는 붉은색 사암보다는 노란색이 더 많이 쓰였다.

 

 

 

 

창문이 벌집 모양으로 되어 있어 밖에서는 창문안이 잘 안보이지만 안에서는 너무나 자이푸르 시내가 잘보인다.

 

 

 

 

이렇게 자그만한 창문으로만 왕실의 여인들이 밖을 구경했으니 답답하지 않았을까?

 

 

 

 

남자들은 이렇게 창문을 통해서가 아닌 거리를 활보 하고 시원스럽게 뻥뚫린 뷰를 감상했을 것이다.

 

 

 

하와마할 뒷면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발코니를 옮겨다닐수 있는 길들이 있었다. 

그 길들을 따라서 내가 원하는 발코니에서 자이푸르 시내를 구경하면 된다.

 

 

 

 

 

하와마할 은 계단이 별로 없고 대부분이 경사로로 되어 있는 이유는 가마의 출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잔타르 만타르도 보인다 볼때는 가까워 보이지만 직접 가면 생각보다 꽤 멀다.

 

 

 

 

하와마할 뒷편을 바라 볼수 있는 창문

 

 

 

 

하와마할이 바람의 궁전이라고도 불리는 이유는 밖에서 부는 작은 바람이 벌집모양의 격자형 창문을 통해 증폭되어

건물 전체를 시원하게 만드는 특이한 구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하와마할을 정면에서 보면 병풍처럼 얇은 건물처럼 불안해 보이지만 뒷편으로 이렇게 넓은 옥상 형식으로 건축

되어있어 무게중심을 지탱해 주는듯 했다.

 

 

 

 

복잡한 자이푸르 시내 바라보며 바람을 맞는것도 꽤나 기분 좋았다.

 

 

 

 

하와마할 앞쪽으로 보이는 건물 역시 사암으로 지어진 듯 했다.

 

 

 

 

이 넓은 공간의 용도는 잘 모르겠다. 산책같은걸 하는 용도로 쓰였을래나? 

 

 

 

 

아치모양의 지붕과 금속 장식품들 때문인지 알라딘의 마법의 궁전이 생각난다. ㅎㅎ

 

 

 

 

저 멀리 성도 보인다.

 

 

 

 

하와마할은 여인들만의 공간이였지만 그곳을 이용하는 여인들은 행복하지 않았을것 같다. 덥고 뜨거운 거리지만 같이

걷고  같이 대화 하는게 바람의 궁전에서 시원하게 바람을 맞으며 자그만 창문으로 내다보는 것 보다 행복하지

않알을까란 생각을 한다. 자유란 너무나 소중한 곳이라는걸 보여준 하와마할이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