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그곳에서 마주친 너희는
한참을 웅크린채 바라만 보았다.
움직이지도 먼저 다가 서지도 않았다...
조급함에 불안해 하는 나와 달리
너희는 기다림을 아는 듯 했다.
상대를 기다려 준 다는건
양보가 아닌 배려 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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