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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고양이의 묘한 이야기

길고양이 들에게 소문난 맛집 연남살롱

by ZUSIN 2015. 2. 18.

 

 

 

길고양이 들에게 소문난 맛집 연남살롱

 

 

 

조용한 주택가에 있는 아담한 카페 연남살롱.

북아티스트 박성은 씨는 어느 누구나 연남살롱을 편안히 들릴 수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실과 카페 운영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한다.

 

 

 

 

작지만 알찬 내부 공간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진 카페는 혼자 방문하기에도 또 둘이 나란히 카페 문을 두드리기에도 좋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공간은 일명 고양이 뷰(View)라고 할 수 있는 고양이 살롱이 보이는 창가 자리는 인기있는 자리. ^^ 

 

 

 

 

메뉴판에도 어김없이 고양이가~~

 

 

 

 

연남살롱에는 책이 많이 있었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 연필인지 거기다 예전 연필갂기를 보니 학창시절이 새록새록 그리워 졌다.

 

 

 

 

독수리 5 형제가 아닌 고양이 4 형제가 나란히 연남살롱을 지키고 있다.

 

 

 

 

연남살롱에 가면 마치 80년대에에 온것 같은 작업물들이 많이 있다.

 

 

 

 

이책은 다 내꺼다 냥~~~

 

 

 

 

거울을 보기전에 나를 먼져 봐줘라 냥~~~

 

 

 

 

이 고양이 소품 아주 인상적이였다 ^^ 꺅

 

 

 

 

종이로 만든 고양이 소품 (고양이가 맞겠지? 여우인듯 하기도 하고 ㅎㅎ)

 

 

 

 

고양이 살롱이라는 이름으로 조금 거창하게 불리고 있지만 가게 앞 테라스 자리를 길고양이들과 살짝 공유할 뿐 그렇게 대단하지도, 특별하지도 않다고 박성은씨는 말했다.

원래 지금보다 조금은 더 넓은 공간으로 만들어 놨었는데, 아무래도 주택가이기 때문에 동네 분들이 시끄러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근에 자리를 조금 정리했고, 테라스 자리가 넓으면 대화 소리도 커지고. 저는 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이지만 이곳 분들은 생활하는 곳이기때문에 자연스레 고양이 살롱도 작아졌다고 한다. 고양이 살롱이 이름만 그렇지 거창한건 아니고 길고양이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밥 먹는 고양이 급식소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동물은 예뻐하고 좋아하지만 무작정 키우는 건 자신에게도 그 아이들에게도 책임질 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나다니는 길고양이들이 밥은 먹을 수 있도록 돕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길고양이 급식소, 고양이 살롱을 마련 했다고 한다.

 

 

 

 

사료를 한 번에 너무 많이 주면 힘이 없는 아이들은 못 먹을까봐 그래서 틈틈이 밥그릇을 채워 주면서 더 많은 아이들이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지금처럼 길고양이들의 삶에 너무 많은 개입은 하지 않으려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그냥 지켜봐 주는 것 그게 서로가 더 행복할 수 있는 방법 아닐까라고 생각 한다고 한다.

 

 

 

저기 담벼락에 앉은것은 비둘기씨가 아닌가?.

 

 

 

 

오늘도 어김없이 길고양이 맛집 연남살롱에 방문한 젖소 냥이~~

 

 

 

 

둘이 맛집에 대한 평가를의 이야기를 나누었나? ㅎㅎ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또 길고양이를 돕고 싶지만 돕지 못하는 이들에게 어느새 유명한 공간이 된 연남살롱.

카페 이름 그대로 다양한 사람들이 고양이라는 문화를 공유하고 서로 의견을 나눌 수도 있는 장소가 되었다.

연남살롱에서는 사료를 가져가면 무료로 음료를 마실 수 있고 카페 내 마련해 놓은 간식을 500원에 구입하면 간식 값은 모두 고양이 사료를 사는 데 사용된다고 하니 연남살롱에 방문한 모든 분들이 길고양이들을 쉽게 도울수 있을꺼란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