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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고양이의 묘한 이야기

고양이 타쉬, 래쉬, 쭈쉬와 행복한 스티브제이앤요니피

by ZUSIN 2015. 3. 3.

 

 

고양이 타쉬, 래쉬, 쭈쉬와 행복한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의 스티브와 요니는 만난 지 오래된 커플이라 한다. 20대 초반에 만나 함께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다가 런던으로 가게 되었고 요니는 LCF라는 패션스쿨 석사 과정을, 스티브 센트럴세인트마틴 석사 과정 졸업 후 함께 ‘스티브J&요니P’라는 브랜드를 런칭 했다고 한다.

대학교 캠퍼스 커플, CC였다가 지금은 부부로 같이 공동 브랜드 디자인을 맡고 있다고 한다.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에서 함께 지내는 고양이는 타쉬, 래쉬, 쭈쉬 셋이라고 한다.

 

 

 

 

 

한국에 와서 가수 이효리씨와 친해졌는데 효리씨가 어느 날 삼식이라는 길고양이를 구조했했다고 한다. 그런데 삼식이가 효리 씨가 키우던 고양이와 눈이 맞아 아기를 낳았고 그 아기들이 타쉬와 래쉬라고 한다.

막내 쭈쉬는 동물병원에서 구조된 길고양이를 입양했다고 한다.

 

 

 

 

 

타쉬와 래쉬는 원래 집에서 지냈고 어느 날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집에서 잠깐만 고양이들을 보는 사실이 안타까워 졌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엔 출퇴근을 같이 했고 아이들이 적응도 잘하고, 매장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니까 직원들도 좋아하고 회사 분위기도 밝아지고. 그 이후 이곳이 고양이들의 집이 되었다고 한다.

 

 

 

 

 

스티브제이앤요니피 고양이들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지 성격이 좋다고 하다고 한다. 래쉬만 겁이 많아서 조금 다르긴 하고 타쉬와 쭈쉬는 3층에 있다가도 손님이 오면 1층에 후다닥 먼저 내려가서 손님을 맞이한다고 한다. 래쉬는 엄마바라기라고 한다. 항상 요니의 의자 뒤에 앉아 있고 곁을 떠나지 않는다 한다.

 

 

 

 

 

스티브제이앤요니피 고양이들은 일상이 전부 에피소드라 한다. 모두가 예뻐하니까 일하다가도 멈춰서 애들을 보게 되고, 처음엔 재미있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퇴근할 때 도난방지 장치를 해 놓고 가는데, 고양이들이 점프해서 문고리를 내려 문을 열고 나와서 매장을 돌아다녔다 한다. 그래서 경비업체에서 몇 번이나 출동을 했다고 한다. 얼마나 죄송했는지. 지금은 문을 못 열게 해 놓고 가지만, 그 때 ‘우리 고양이들도 문도 열고 천재고양이구나’라고 착각을 했었는데, TV에 스티브제이앤요니피 고양이들 말고도 그런 애들이 많다는 걸 알고 아니 천재가 아니구나라고 깨달았다고 한다.

 

 

 

 

 

 

스티브와 요니는 우리 고양이가 예쁘니까 친구네 고양이도 예쁘고 길고양이도 예쁘게 생각 됐다고 했다. 그래서 회사 앞에, 그리고 테라스에 고양이 밥을 주는 공간을 마련해서 길고양이들에세 밥을 주고 있다고 했다.

 

 

 

 

 

테라스는 가끔 스티브제이앤요니피 고양이들이 몰래 나가는 공간이기도 한다고 한다. 조금의 틈만 있으면 어느새 나갔다 들어오곤 하기도 한다고 한다.

테라스에는 타쉬, 래쉬, 쭈쉬가 그려져 있다.

다행히 멀리는 안 가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곳이기 때문에 항상 주의 집중하고 직원들도 “문 닫아 주세요”가 또 다른 인사라고 한다.

 

 

 

 

스티브제이앤요니피 고양이들은 스티브와 요니 커다란 힘이 된다고 한다. 사랑해4

 

 

 

 

가끔 화나는 일이 생길 때, 예를 들어 공장에서 사고가 났다거나 옷을 만들다 문제가 생긴다거나 할 때, 기분이 좋지 않을 땐 타쉬를 안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화나는 마음이 진정되면서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고 일할 때 항상 옆에 머무르면서 자거나 그루밍 하는 모습도 요니에겐 안정을 준다고 한다.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작업실 여기 저기에 있는 고양이 그림들.

 

 

 

 

 

 

이곳은 고양이가 좋아 하는 장소 였다.

 

 

 

 

 

역시 바닥은 청재질이 최고다 옹~~~

 

 

 

 

 

내가 누군지 알고 싶나? 옹~~~~

 

 

 

 

나는 바로 이거다 냥~~~ ㅎㅎ adorable cat (사랑스런 고양이)이다! 냥~~~

 

 

 

 

 

난 옆모습이 자신있다 냥 ~~~ 아잉2

 

 

 

 

 

스티브제이앤요니피 고양이들은 매장을 놀이터 처럼 자유롭게 누비고 다닌다.

 

 

 

 

 

스티브와 요니에게는 셋이 함께 자라는 모습 그 자체가 정말 아름답다고 한다. 고양이 들이 항상 그 모습 그대로 지내줬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