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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24

나는 그 질서 속에서... 한줄로 한명씩 유치원에서 부터 배웠던 질서라는 것이였다 질서는 당연히 지켜야 할것이라고 생각 하며 살았다 한줄로 한명씩 그 당연한 질서속에서 내 차례를 기다리는게 짜증이 났었다. 극장을 갈때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버스를 탈때도 내가 좋아하던 햄버거 가게 앞에서도 내가 설레고 좋아하는것을 기다리는데도 불구하고 그 질서의 기다림이 싫고 짜증이 였다. 오늘 내가 만난 그들을 달랐다. 30분은 족히 기다려야 하는 그 긴줄 속에서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난 그 미소를 바라보면 서도 여전히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미간이 찌프려졌다. 그 들은 그 질서 속에서 미소를 지었고 나는 그 질서 속에서 한숨을 뱉었다. 2015. 4. 20.
그들에게 다가서려면 그들의 노래에 조용히 귀기울이면 된다는것을... 작은 사각박스 안... 그 안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때론 시끄럽기도 했고 때론 웃기도 했으며 때론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그 많은 이야기가 마치 쥬크박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처럼 들리기 시작했다. 그 노래들이 내 귀에 들리기 시작하고 난 그들과 함께 함을 느낄수 있었다. 그들의 삶의 방식과 내 삶의 방식이 틀리다고 생각 했다. 그래서 난 그들을 그냥 막연히 이해 하려고 만했다. 이해하려 하면 할수록 이해 되지 않는것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난 그것을 내가 참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나는 내가 양보 하는거라고 생각 했다. 모든게 내가 틀렸다. 이해와 양보로 그들곁에 다가설수 없다는걸 그들에게 다가서려면 그들의 노래에 조용히 귀기울이면 된다는것을... 2015. 4. 8.
당신의 기도가 이뤄 지길... 당신의 기도가 이뤄 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당신의 기도가 이루어져 더 이상 기도 하질 않길 바랍니다. 당신의 절실함이 여유로 다가 오길 바랍니다. 당신의 근심의 얼굴이 미소로 변하길 바랍니다. 당신이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2015. 4. 2.
설레임 그 자체 만으로도.... 내게 있어 새로운 것이 두려움이 아닌 설레임 으로 변한순간 내가 할일이 많이 생겨 버렸다. 바라볼줄 아는 눈이 생겼고 더 많이 귀를 기울리며 듣는법을 알았고 발걸음이 가벼워 졌고 지치지 않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그 눈으로 세상을 좀 더 따듯하게 바라보고 그 귀로 더많은 이야기를 듣고 그 발걸음으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다가서게 되고 그 용기로 많은 사람을 안아줄수 있게 되었다. 설레임 그 자체 만으로도 세상이 더 아름다워 보였다. 2015.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