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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웃음이 나에게는 시원한 바람이 되었다... 38도가 넘는 날씨였다 난 조금만 걸어도 숨이 막히고 땀이 났다. 그리고 눈부신 태양과 높은 습도, 불쾌감으로 내 얼굴은 찡그려 졌다. 사람들이 많은 이곳이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도 그냥 서있는것도 나에게 하나하나 이모든게 짜증의 대상이 였다. 그러나 3명정도 들어가면 꽉 찰 좁은 공간에서 활활타는 장작으로 화덕에서 난을 굽고 있던 그를 보았다. 그는 내얼굴과 틀렸다 그는 웃고 있었다 내가 서있는 이곳보다 더한 화덕의 열기 속에서 내가 그토록 짜증나던 이 공간 에서 그는 웃고 있었다. 그 웃음이 나에게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같았다. 그 웃음이 나에게는 시원한 바람이 되었다. 2015. 2. 17.
불안함 내가 평생 가지고 살아야할 당연함... 그 뒷모습에는 욕심이 없었다. 더 가지지 않아도 만족이란걸 알았으니까 가지면 가질수록 더 크고 더 많은걸 바라는 나보다 필요한만큼만 담고 돌아서는 당신이 나보다 멋진 삶을 살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비를 피하고 따듯한 집이 있었지만 더 큰집을 원했었고 배가 터지도록 먹을 음식이 있었지만 더 맛있는걸 원했다. 그렇게 나는 두손 가득쥔채 로도 늘 부족하다 불안해 했다. 그 불안함이 이유가 뭔지도 모른채 그 이유도 모르는 불안함이 내가 평생 가지고 살아야할 당연함이라 여기며... 그래서 오늘도 나는 불안한가보다... 2015. 2. 17.
#5. 기억을 잃어버려도 행복 할수 있다는 것을... 아~~ 뭐였지?.. 도통 생각이 나지 않네... 나한테 돌을 던졌던 그아이도... 재수 없다라고 말하던 그 말들도... 쓰레기통을 뒤진다고 빗자루를 들고 뛰어오던 아줌마도... 그 모습이 생각이 나지를 않네... 너무 너무 오래전 기억이라 생각이 나지를 않아... 기대해 본다... 기억을 잃어버려도 행복 할수 있다는 것을... 그런 기억들은 더이상 너에게 해당이 되지 않기를... 2015. 2. 16.
#4. 조금만 힘내... 조금만 힘내 나도 지금의 너와 같은 때가 있었으니까 이 시간이 지나면 너의 발이 닿는곳이 희망이 될테니까 그리고 엔젠가 너도 같은 말을 말을 하겠지 조금만 힘내라고... 2015.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