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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415

#14. 날 돌아보는 그 눈빛이 난 좋다... 날 돌아보는 그 눈빛이 난 좋다... 그게 너가 나를 믿지 못하는 눈빛이라 할지라도... 그게 너가 불안함을 확인 하는 눈빛이라 할지라도... 나와의 눈맞춤을 하는 그 짧은 순간이 난 좋다... 그 짧은 순간이 많아 질수록 우린 점점 가까워 지겠지... 그 짧은 순간이 길어 질수록 우린 점점 서로를 믿게 되겠지... 2015. 3. 11.
고양이의 온기가 가득한 살롱드팩토리 (Salon de Factory) 고양이의 온기가 가득한 살롱드팩토리 (Salon de Factory) 어떤이 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또 다른이는 우연히 아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며 누군가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살롱드팩토리를 찾는다. 이렇게 다목적 문화공간 살롱드팩토리를 찾아오는 이들은 모두가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온다. 한쪽 벽면에는 빼곡이 꽂혀있는 책들은 마치 도서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잔잔한 영상과 조용히 흐르는 음악은 조용하고 다정하게 살롱드팩토리에 찾아온 이들에게 문화의 숨결을 느끼게 해준다. 주위 풍경을 둘러보니 다목적 문화 공간이라는게 공감이 가기 시작 했다. 살롱드팩토리에는 조용한 성격의 구름이, 호기심 가득한 별이란 고양이가 함께 지내고 있다. 고양이들을 처음 만나것은 비가 부슬부슬.. 2015. 3. 10.
#13. 고새... 전깃줄에 참새가 아닌 너의 얼굴이 앉아있다. 나는 그걸 고새라고 부르기로 했다. 고새 날 잊어버린거야. 고새 친구들이 많아 졌더라... 고새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너의 얼굴에 전깃줄이 닿는 날보다 사람들의 손이 닿는 날이 많아지길 바란다... 2015. 3. 6.
눈 오는날 길고양이 들을 만나러 가다... 눈이 내리기 시작 했다. 눈이 오면 길고양이들은 어떻게 지낼까? 란 생각이 갑자기 들어 길고양이들을 만나러 갔다. 제일 먼저 마주친 녀석들. 챙겨온 사료를 주자 하나 둘식 모여 들기 시작 했다. 이 녀석들은 사료를 주며 돌봐주는 아저씨가 있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일반 길고양이보다는 덜하다. 하지만 일정한 거리를 두고 다가가는건 허락하지 않는 녀석들. 사료를 주고도 떨어져 있어야 와서 먹기 시작 한다. 오늘 사료는 왜 이모양이냥~~ 담에 올땐 캔을 가져다 줘라 옹~~ 사료를 맛있게 먹어 주는 센스 있는 녀석~~ 5섯마리가 다 모였다. 오늘의 첫번째 임무는 끝~~ 이제 본격적으로 길고양이들을 찾아 나섰다. 내가 길고양이를 찾는 법은 제일먼저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 전경을 쭉 둘러 본다. 그러다 .. 2015.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