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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난 당신이 걱정 됩니다... 당신이 오지 않습니다. 오늘도 이 자리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자꾸만 당신의 발자욱 소리가 들리는듯 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만 갑니다. 당신을 알게 되고 설레임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느끼고 따스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따스함이 꽁꽁 언 내 심장을 살포시 녹여 주었습니다. 당신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난 당신이 걱정 됩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다만 당신이 걱정 됩니다. 그래도 보고싶은 내 마음은 어쩔수 없을것 같습니다. 내게 배고픔을 해결줬던 음식보다 그냥 당신이 더 그리워 질것 같습니다. 2015. 4. 20.
#20. 돌아갈곳이 있다는 것... 당신은 매일 학교에 가고, 회사에 가고,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에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그래도 나는 돌아갈곳이 있는 당신들이 행복해 보입니다. 반복 되는 일상에 지친 당신의 하루의 끝에는 항상 그대를 포근히 안아줄 돌아갈곳이 있다는 것... 제겐 그것이 너무나 큰 행복으로 보입니다. 2015. 4. 20.
#19.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좁혀지지 않는 거리... 다가설수 없는 거리... 들어갈수 없는 거리... 아쉽지만 이젠 내게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너와 나의 그 거리... 2015. 4. 20.
나는 그 질서 속에서... 한줄로 한명씩 유치원에서 부터 배웠던 질서라는 것이였다 질서는 당연히 지켜야 할것이라고 생각 하며 살았다 한줄로 한명씩 그 당연한 질서속에서 내 차례를 기다리는게 짜증이 났었다. 극장을 갈때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버스를 탈때도 내가 좋아하던 햄버거 가게 앞에서도 내가 설레고 좋아하는것을 기다리는데도 불구하고 그 질서의 기다림이 싫고 짜증이 였다. 오늘 내가 만난 그들을 달랐다. 30분은 족히 기다려야 하는 그 긴줄 속에서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난 그 미소를 바라보면 서도 여전히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미간이 찌프려졌다. 그 들은 그 질서 속에서 미소를 지었고 나는 그 질서 속에서 한숨을 뱉었다. 2015.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