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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420

#4. 조금만 힘내... 조금만 힘내 나도 지금의 너와 같은 때가 있었으니까 이 시간이 지나면 너의 발이 닿는곳이 희망이 될테니까 그리고 엔젠가 너도 같은 말을 말을 하겠지 조금만 힘내라고... 2015. 2. 16.
#2. 그래서 내맘도 얼었나 보다... 내가 걷는 이 길이 차갑다... 내가 쉬는 이 곳도 차갑다... 점점 늘어만 가는 회색 벽들이 차갑고... 너희 들의 시선이 차갑다... 너희 들의 마음이 차갑다... 그렇게 나는 하루종일 차가운 것들과 만난다... 그래서 내맘도 얼었나 보다... 2015. 2. 16.
#1. 좁혀지지 않는거리 사십 일곱 발자국... 쓰레기통을 뒤지며 이곳 저곳에 나타나는 그저 그런 존재였다 너는... 밤에 갑자기 나타나 뛰어 가는 바람에 놀라기도 했었고 큰 소리로 울어대 잠설치며 짜증도 났었다. 로드킬로 죽어버린 모습을 보고 아침 출근길이 기분 나뻐지기도 했었다. 모두가 말하는데로 나역시 도둑 고양이라고 불렀고 그렇게 부르다 보니 내 머리속에는 너에 대한 부정적 생각들이 하나씩 늘어 갔다 어느날 문득 내 가슴에 들어온 너... 그리고 좁혀지지 않는거리 사십 일곱 발자국... 시간이 오래 걸리 더라도 한발짝 한발짝 거리를 좁혀갈수 있길... 그리고 내손에 너의 감촉이 느껴지길 바라며... 안녕 반갑다 오늘도... 2015. 2. 16.
버리지 말아주세요! 가족 이니까 동물사랑실천 협회 충무로 입양센터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사무국에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 아니라 충무로와 답십리에 입양센터를 운영하면서 아이들 보호 및 입양을 돕고 있다. 충무로 입양센터는 동물 번식 메카 충무로 동물시장에 아주 근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고 태어나자마자 케이지에 갇힌 채로 살아가다가 누군가의 호기심에 팔려나가고, 또 예쁘지 않은 모습이 됐다며 버려져 유기견, 유기묘가 되는 아이들을 위해, 사는 문화가 아닌 나누는 입양을 할 수 있는 방향의 전환을 촉구하며 충무로 대로변에 입양센터를 설립했다고 한다. 동사실 충무로 입양센터 외벽에는 재능기부자들의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고, 모금에 동참한 분들의 이름, 가족들과 반려동물의 이름까지 적어놓아 모두가 함께 유기견, 유기묘들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 2015.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