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63 #38. 내 못된.. 내 알 바 아니라는 이기심... 비틀 비틀 마치 술을 먹은냥... 너의 걸음은 힘없이 위태로워 보였고 도망갈 힘도 없던 너는 사람을 마주치자 그자리에 주져 앉아 버렸다. 무엇이 너를 말라 가게 했을까? 무엇이 너를 비틀 거리게 했을까? 난 너의 모습이 안타깝고 걱정되긴 했지만 널 안아서 보살펴 주지는 않았다. 내 못된.. 내 알 바 아니라는 이기심... 어쩜 그 이기심들이 그게 널 비틀거리게 하고 아프게 했을지도.... 2015. 8. 24. #37. 서로 다른 생각.... 항상 밖을 가지고 싶던 나... 항상 안을 가지고 싶던 너... 그렇게 우린 서로 원하는 공간안 에서 닫힌 문 하나를 두고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2015. 8. 5. #36. 거의 다 왔으니... 이봐! 조금만 더 힘내 거의 다 왔으니 흘린 땀 에 닿는 바람은 더 시원할 꺼야 그리고 힘든 많큼 더 행복해 질테니까... 2015. 7. 22. #35. 나 역시 너 와 같아서... 한없이 작은 몸으로 웅크린채 나를 보던 너 지금의 나를 보는 듯해 더 안타까운 너 웅크린 너의 몸을 풀어 주고 싶지만 나 역시 너 와 같아서 다가 설 용기가 나지는 않는다 그래도 조금은 너 보다 나은 듯 한 나 그래서 더 안타까운 너.... 2015. 7. 17. 이전 1 2 3 4 5 6 7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