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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심이라고 믿고 산 내 생각이 ... 지친 다리를 위로하려 앉아서 쉬고 있는데 한 전동휠체어가 다가왔다. 그 옆으로 따라다니는 개 한마리. 휠체어 탄 사람 곁으로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옆에 있던 개가 짖으며 빙빙돌며 휠체어 탄 사람을 보호 했다. 과연 사람이 개를 돌보는 걸까? 아니면 개가 사람을 돌보는 걸까? 내가 맞다고 생각한 경계선에 의문을 품게된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나를 돌보는 것 일까? 아니면 내가 세상을 돌보는 것일까? 내가 중심이라고 믿고 산 내 생각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일깨워준 휠체어 탄 사람과 개 한마리... 2015. 2. 26.
그냥 바라볼수 밖에 없는 것들... 하늘이란 도화지... 검은 물감... 급하게 흘러가는 붉은마음... 내 머리위로 지나가는 것들... 손을 뻗어도 잡을수 없는... 그냥 바라볼수 밖에 없는 것들... 그런것들... 2015. 2. 25.
[인도여행] 인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인도 최대의 휴양지 마날리 (Manali) 마날리(Manali) 는 힌두의 마누 신이 하늘에서 배를 타고 내려온 곳이라는 인도 최대의 휴양지로 해발 2050m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마날리는 '인도의 스위스'라 불린다. 특히, 여름 관광 시즌에는 세계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들어온다. 마날리는 마누 법전을 만들었다는 마누 신이 있는 곳이라는 뜻이고 힌두어로 주거지는 '아라야' 즉, 마누 아라야가 변하여 마날리가 되었다고 한다. 마날리는 매년 5월부터 여름에만 잠깐열리는 길인 신비한 라다크지역의 레로 들어가는 육로 여정의 기점이 되는곳 이라고 한다. 또 북인도 최고의 신혼 여행지로 각광받는 산간 휴양지이기도 하다. 마날리에서의 여행자 구역은 크게 뉴마날리 , 바쉬쉿지역, 올드마날리로 구분되고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풍경이 좋은.. 2015. 2. 25.
그 순간에 나도 이말을 하겠지?... 이것도 너 먹고 저것도 너먹어. 할아버지 앞에서는 이것도 저것도 다 내꺼 였다. 다 내꺼 였던 시간이 흘러 이제는 내것이 아닌게 점점 많아지기 시작 했다. 내것이 아닌게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난 어른이란 이름으로 불려져 갔다. 다 내꺼인줄만 알았던 그시절 그때는 다 가진다는게 행복이라는걸 몰랐다 어른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하나씩 무언가를 가지는게 이토록 어렵고 힘든지... 또 시간이 흘러 난 노인이란 이름표를 가지게 될것이다. 그때는 내가 가진것을 모두 주어야 될 시간이겠지. 내가 가진 것을 다 주면서 희생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때쯤 그 순간에 나도 이말을 하겠지? 이것도 너먹고 저것도 너 먹어 2015.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