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50 등을 돌린 이순간.. 아주 가까이 있지만 우린 지금 너무 멀다. 등을 돌린 이순간... 세상에서 가장 가까웠고 친근했던 너가 세상에서 가장 멀고 어색한 너가 되었다. 같은곳을 향해 걸으면 걸을수록 우리가 원하던 거리에 점점 가까워 졌지만 등을 돌린 지금은 걸을수록 점점 너와의 거리가 멀어져 간다. 고개를 숙여버린 이순간 내게 보이는것 차가운 아스팔트와 그위로 떨어져있는 쓰레기들 등을 돌려버린 이순간 내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참고 또 참았던 눈물이 흘러 나오는 이순간 난 아무것도 볼수 없었고 더이상 걸을 수도 없었다. 2015. 3. 6. [인도여행] 뜻밖에 찾아온 행운 꿀루 축제 뜻밖에 찾아온 행운 꿀루 축제 전날 시내에서 만난 현지인이 말했다 '너 꿀루 가봤어?' '아니 안가봤는데' '내일 가봐 거기서 축제를 한다구' '와우! 진짜 정말 고마워' 우연하게 만난 현지인에게 들은 꿀루 축제를 한다는 정보 난 다음날 일어나자 마자 꿀루로 출발했다. 인도의 축제를 볼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버스를 탔다. 꿀루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북적북적 했다. 어느곳에나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있는 인도지만 꿀루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할머니께서도 꿀루 축제를 보러 오셨나 보다. 비누방울 놀이를 하던 아이. 곳곳에 많은 경찰들이 행사 꿀루 축제 질서를 통제하기 위해 모인것 같았다. 나와 눈을 맞추며 부동자세로 움직이지 않던 군인. 그렇게 자꾸 쳐다보면 죄진것은 없지만 무섭다구~~ ㅎㅎ 드디.. 2015. 3. 3.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벼운 짐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짐을 짊어 메고산다. 그리곤 항상 내가 진 짐이 가장 무겁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내가 최악이란 자기 최면을 걸고 살아가게 만든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벼운 짐은 없다. 그래도 세상은 감당할수 있는 무게의 짐을 줄뿐 짊어 메고 가다보면 나보다 더 무거운 짐을 맨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할때 그제서야 입가에 미소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기적인 사람들 틈에 이기적으로 살아야 하는 결국 우리는 이기적인 마음의 짐을 짊어메고 힘들어 하며 산다. 마음이란 생각만 바꾸면 편해질수 있는데 그 생각은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금세 무너지고 그래서 우리는 사는게 어렵다 힘들다 하나 보다. 2015. 3. 1. [인도여행] 마날리의 하늘을 느끼다 (마날리 페러글라이딩) 마날리의 하늘을 느끼다(마날리 페러글라이딩) 마날리에 오면 꼭 하고 싶었던 페러글라이딩 드디어 내 인생 처음으로 몸으로 하늘을 날아 보는 구나 라는 생각에 엄청 흥분되고 좋았다. 페러글라이딩 하러 갈때 트럭을 타고 간다. 아마도 페러글라이딩 장비를 실고 가야 해서 그런것 같다. 나와 같이 마날리 하늘을 뛰어들 인도 소녀들 차 한대만 지나갈 도로를 따라서 높이 높이 올라간다. 차로 최대한 올라간후 정상까지는 걸어서 올라가야 된다. 오르막길을 계속 걸으니 숨이 차고 힘들었지만 뒤를 돌아보는 순간 힘들다는 생각을 접고 열심히 걸었다. 왜냐 하면 페러글라이딩 파일럿들은 무거운 장비를 등에 메고 또 머리에 얹어서 올라 오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정상에서 본 마날리 전경은 힘든걸 보상해 주기 충분했다. 이 인.. 2015. 2. 26.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