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28 그가 바라는건... 그가 바라는건 로렉스 시계는 아니였다.. 그가 바라는건 멋진 페라리는 아니였다.. 그가 바라는건 로또 1등 당첨은 아니였다.. 그가 하루동안 바랬던건 빵 한조각과 우유 한잔 이였다.. 그거면 되는것이였다... 그걸로 행복할수도 있는데 그걸로 만족할수 있는데... 지금 내가 숨쉬고 공유하며 사는 이 세상이 더많이 가져야 한다고 한다... 남들보다 폼나게 살아야 한다고 한다... 더 잘살기 위해 다른이에게 상처를 입히고 너 나아지기 위해서 이기심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작은것에 행복하고 감사 할줄 알았던 내 마음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고 이기심으로 채워가고 있다.. 그리고 나역시 이세상에 같은 맘으로 호흡하며 경쟁하며 힘들어하며 산다.. 행복의 기준 이란 뭘까? 내가 만든건 행복에 기준이 될수없고 행복.. 2015. 5. 22. #28. 그렇게 우리는 스쳐 지나 갔다... 한 발짝만 더 그래 그렇게 또 한 발짝만 더 나의 간절한 마음이 너에게 전해 졌는지 그렇게 나와 너는 잠시 스쳐 갔다. 아주 짧게 스쳐간 시간이 였지만 난 너무 행복한 시간이 였다. 너가 나를 마주치고 뒤돌아 가지 않았던것이 너가 나를 마주치고 한발짝씩 다가 왔던것이 그렇게 우리는 스쳐 지나 갔다. 그리고 내 입가의 미소는 꽤 오랜 시간 흘러 나왔다. 2015. 5. 21. 긴 하루에 나에게 미소를 선물해준... 조그 만한 마을을 이곳 저곳 다니다 우연히 결혼식을 보게 되었다. 그들의 행복한 미소 앞에 내가 있었고 나역시 그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게 되었다. 이날의 행복을 사진 한컷으로는 담는다는 것은 너무 나도 부족했지만 오늘 찍은 이 사진 한컷을 보면서 난 하루 종일 미소를 지을수 있었다. 긴 하루에 나에게 미소를 선물해준 당신들이 너무나 고맙고 언제나 지금 이순간처럼 행복하길 바랍니다. 2015. 5. 19. 어릴적 꿈꾸었던 영웅... 어릴적 꿈꾸었던 영웅. 그리고 난 어른이 되면 영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불의를 보면 참지 않을줄 알았고 약자를 지키며 강자에게 맞서리라 생각 했다.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니 불의를 보며 넘기는 법을 알게 되었고 약자를 밟고 올라서서 강자에게 고개 숙이는법을 배웠다. 영웅은 영화 속에서나 존재하는거라 단정 지었고 나는 영웅이 될수 없다라는걸 깨달 았을때 나말고 다른이가 영웅이 되었으면 했다. 그 영웅이 나대신 싸워 주기를 바랬으며 나는 가만이 있어도 세상이 바뀌길 바랬다 그렇게 나에게 영웅이란 나의 이기심을 채워주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오늘 골목에서 만난 영웅은 나의 이기심을 채워 주진 못했다. 하지만 내 마음은 뜨거움으로 가득 차는 걸 느꼈다. 그 뜨거움은 너희를 영웅으로 느끼기에 충분 하였다. 2015. 5. 18. #27. 나는 너가 그랬으면 좋겠어... 나는 괜찮은데 넌 괜찮지 않은거니? 나는 너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마음을 보내는데 너는 아직도 내가 두려운거야? 나와도 된다고 나는 말하는데 넌 숨어야 된다고 생각 하는 거야? 너가 내맘을 조금만 헤아려 주면 좋겠어. 내가 너의 맘을 헤아려 줬던것 처럼 내 욕심일지 모르지만 나는 너가 그랬으면 좋겠어... 2015. 5. 18.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나는 고양이 나니가 있는 플로아트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나는 고양이 나니가 있는 플로아트 플로아트의 나니는 동네의 길고양이였다고 한다. 사람을 잘 따르고 뛰어난 미모 덕에 동네의 어떤 할아버지가 거뒀으나, 하루 만에 다시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 졌다고 한다. 플로아트 주인장님은 예전부터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있었던 때문에 강아지를 산책시키면서 나니의 탄생부터 파양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보던 동네의 아주머니가 나니를 가엾게 여기고 플로아트로 데리고 왔다고 한다. 플로아트에 온 첫날 상자에 천을 깔아줬더니 자기 집처럼 편히 있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플로아트의 가족이 되었다고 한다. 나니라는 이름은 못난이에서 따온 나니라고 했다. 예전 어르신들이 출생한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개똥이, 쇠똥이처럼 촌스러운 이름을 붙여 불렀듯 오래오래 건.. 2015. 5. 13. 길고양이 밥집 카페 로닌 카페 로닌은 고양이 카페가 아니다. 길고양이들이 찾아와 밥을 먹고 가는 길고양이 밥집일 뿐. 사람에게 친숙한 고양이 카페의 고양이들을 떠올리고 카페 로닌을 방문한다면 적잖이 실망할 수 있다. 카페 로닌의 고양이들은 말한 것처럼 길고양이들이고 사람을 경계하고 사람 손이 닿는 걸 내켜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 한 사람, 고양이들이 따르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로닌의 주인장님 이다. 카페 로닌의 문을 열 때까지만 해도 주인장님은 와인바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골목의 분위기가 와인과는 잘 맞지 않아 커피도 로스팅하고 맥주도 팔고 하다 보니 지금의 카페가 되어 버린 것이라고 한다. 언제나 그렇듯 카페 로닌의 의자는 길고양이 들의 휴식처가 되어 있었다. 와인잔들이 천장에 마치 박쥐처럼 매달려 있었다... 2015. 5. 11. #26. 좀 더 가까이 다가 설수 있기를... 함께 발걸음을 맞추며 걸어가는 이 길이 좀 더 따뜻하고 행복한 길에 들어서는 발걸음이 되기를 그 곳에서는 좀 더 가까이 다가 설수 있기를 그 곳에서는 좀 더 당당할수 있기를... 2015. 5. 11. #25. 그것 부터 시작해 줄래... 부러운거야? 하늘이란 지붕아래 모든곳이 내가 쉴곳이란게 어디든 내가 누우면 그 곳이 침대고 어디든 내가 앉으면 그 곳이 의자고 하지만... 이 넓은 쉴곳이 있는데도 늘 항상 긴장을 해야하는 내맘은 아니? 작은 소리에도 눈을 떠야하고 작은 움직임에도 지금 쉬고 있는 공간을 떠나야 되고 너희들의 고정관념이 심해 지면 질수록 나는 더 긴장을 해야돼 관심을 갖고 따뜻한 눈빛을 달란 말은 않할께 그냥 무심하게 지나가줘 그것 부터 시작해 줄래 그러면 언젠간 나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질꺼야 그럼 그때 나를 한번 따스하게 바라봐 줄래 그때가 되면 알게 될꺼야 난 항상 너를 바라보고 있었다는걸... 2015. 5. 11. 서로의 미소를 확인 하는것...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내게 있어 행복이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신나는 장난감 놀이를 하고 따듯한 잠자리가 있는 거라고... 하지만 내가 느끼는 진정한 행복이란 당신과 함께 같은 곳을 보고 같은 곳을 걷는 것 그리고 잠깐의 눈 맞춤과 함께 서로의 미소를 확인 하는것 2015. 5. 5. [경주여행] #8. 서로를 마주보며 감은사 터를 지키고 있는 감은사지 삼층 석탑 신라 신문왕 때 창건된 감은사 현재는 감은사지 삼층 석탑 동탑, 서탑 두 탑만이 외로이 지키고 있는 감은사터가 되었다. 국보 제112호인 감은사지 삼층 석탑 감은사는 문무왕 때 공사를 시작한 것을 그 아들인 신문왕 때에 완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감은사 그 자체는 언제 사라졌는지도 불분명 한데, 감은사지 삼층 석탑 만은 1,300년의 세월 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감은 사지 삼층 석탑이 불국사의 다보탑이나 석가탑보다 더 오래 되고 더 크다고 한다. 발굴 작업이 시작된게 70년대부터 여서 그때부터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 전에는 감은사지 주위에 민가와 논밭만 즐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오랜 세월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남아있는 감은사지 삼층 석탑도 많이 상한 상태라고 한다. 감은사지.. 2015. 5. 1. 생각하면 할수록 생각이 나질 않았다... 생각이란 걸 하란말야! 넌 생각이 없어? 너의 생각이 뭐야? 생각 하면 다 되는거야! 이렇듯 생각만 하면 만병통치약 처럼 다 해결 되는 줄 알았다. 근데 나의 생각이 뭐지? 결국 난 생각하면 할수록 생각이 나질 않았다... 2015. 4. 30.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44 다음